주주 대접도 최고 수준
미국증시를 향한 관심이 날로 뜨겁다. 동학 개미는 국내증시를 지키고 서학 개미는 밤새 태평양을 건너 미국주식 지분을 열심히 늘리는 중이다. 지난 4월 28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4대 증권사에 올해 등록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서비스 신청 건수는 총 5만6,7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574건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한국예탁결제원 집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해외주식을 사고판 규모는 1,983억 달러(약 220조 원)로 2019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고, 그중 90% 이상이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다. 우리는 왜 미국주식에 열광하는 걸까?
첫째,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1위 규모다. 2018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상장주식 시가총액(이하 시총)에서 미국은 30조4,363억 달러로 세계 1위다. 2위 중국은 6조3,249억 달러, 3위 일본은 5조2,968억 달러고, 한국은 1조4,412억 달러로 10위다. 더 놀라운 사실은 미국 시총이 전 세계 주식시장의 45%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1위다. IMF의 2021년 GDP 추정치를 살펴보면, 1위는 미국으로 22조6,752억 달러, 2위는 중국 16조6,423억 달러, 3위는 일본 5조3,781억 달러며, 한국은 10위로 1조8,067억 달러다. 그만큼 미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미국시장엔 매력적인 기업이 많다. 미국은 주식시장 규모가 큰 만큼 상장기업 수도 많다. 지난해 8월 미국 시총 1위인 애플은 시총 2조 달러를 넘으며 우리나라 코스피시장 전체보다 더 큰 기업이 됐다. 심지어 이 수치는 2019년 IMF 통계 기준으로 세계 GDP 순위 8위인 이탈리아의 경제규모(1조9,886억 달러)와 맞먹는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미국에는 세계적인 기업이 많다. 특히 전통적인 기업뿐 아니라 FANG(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4차 산업 기업도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째, 미국 기업에는 주주친화적 정책이 자리를 잡았다. 미국은 오랜 금융역사 동안 주주친화적 정책이 지배해 왔고, 주주들의 이해와 요구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됐다. 주주들과 이익을 나누기 위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많다. 제대로 주주 대접을 받으려면 미국주식이 좋다는 뜻이다. 물론 최근 우리나라도 배당률을 높이고 분기 배당으로 바꾸는 기업이 늘고 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직접 미국주식 거래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 상장된 펀드나 ETF를 통해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우선 미국에 직접 투자할 경우는 수수료가 적다. 직접 개별 주식을 매매하거나 미국 운용사 상장 ETF를 사면 아무래도 개인이 품을 더 팔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계좌를 유치하기 위해 증권사마다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 거의 0%대의 수수료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단, 주식 양도에 따른 소득세가 있으며(연간 손익통산, 공제 250만 원) 금융소득종합과세는 분리과세된다. 아무래도 직접투자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 및 기업에 대한 공부는 필수다.
반면 국내 상장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나 펀드를 거래하면 수수료(0.1~1.5%)는 좀 더 들지만 시차를 신경 쓰지 않고 거래할 수 있어 편하다. 거래 시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15.4%가 발생하며,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된다. 단, 올해부터 혜택이 다양해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하면 한도까지 세금 혜택을 좀 더 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활용하면 좋다.
해외주식거래안내
현재 삼성증권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금융시장을 비롯하여 유럽 및 호주, 캐나다 등 총 28개국
시장의 직접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별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ETF의 거래도 가능하여 폭 넓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홍콩, 일본시장은 온라인채널(mPOP/HTS/홈페이지)을 통해
환전부터 주문까지 손쉽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해외주식 시장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주요국가들의 거래 가능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주요국가 이외의 국가들의 거래가능 시간을 확인해 보세요.해외증시일정안내
주요국가별 주문수수료는 어떻게 되나요?
주문 수수료는 주문 건당으로 부과됩니다.
해외주식 세금은 어떤가요?
해외주식 관련 세금으로는 크게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해외주식투자에 따른 배당소득은 지급 시 원천징수 되며,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하여 2천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에 해당됩니다. 또한 해외주식을 처분하면서 발행한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신고 및 납부 하셔야 합니다.
해외주식 세금
소득세 : (14% - 현지원천징수 세율) X 배당 지급일의 기준환율(지방소득세 별도)
현지에서 14%를 초과하여 원천징수할 경우 국내에서 소득세와 주민세를 징수하지 않으며,
추가로 징수된 세액에 대해서는 환급하지 않음
- 양도소득이 발생한 연도의 다음해 5월 한 달간 신고 및 납부
- 소득자 본인이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 납부
- 양도소득 과세표준의 20%(지방소득세 별도, 양도세의 10%)
- 2012년부터 예정신고 폐지, 1년에 한번 확정신고만으로 신고 완료
신고불성실가산세(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납부불성실가산세(연 10.95%)
- 해외주식시장에 상장된 외국법인의 주식 또는 외국법인의 비상장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은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으로 분류됩니다.
- 양도소득 과세표준 은 양도차익 - 양도소득기본공제 (해외주식 알아보기 연 250만원)
- 양도소득 산출세액 은 양도소득 과세표준 X 20% (지방소득세 별도, 양도소득세의 10%)
서비스 프로그램 설치
아래 [다운로드] 버튼 을 클릭하시어 실행 하시거나 저장 버튼을 클릭 후 다운로드 폴더로
이동하여 설치파일을 직접 실행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지수 및 주가 확인하는 법 알아보기
필자는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핸드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주식 어플을 사용해서 시세를 확인하게 된다. 이 어플을 사용해서 해외주식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으나 다른 방법들이 있는지 추가로 알아보았다.
필자가 소개할 해외 지수 및 주가 확인 방법은 총 4가지이다. 증권사의 HTS와 MTS를 이용하는 방법, 별도 어플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 검색을 이용한 방법, 시각화해서 보는 방법 이다.
1. 각 증권사의 HTS나 MTS를 이용하면 해외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 설치한 어플은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할 수 없다. 보통 증권사별로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한 별도 어플이 있다. 해당 어플을 설치하면 해외 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거래도 가능하다. 보통 15분 지연된 시세를 보여주는데,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애플주가 확인 모습, 최근에 많이 상승했다)
증권사의 MTS나 HTS는 15분 지연된 시세를 보여준다. 이대로도 거래는 가능하지만, 실시간으로 보고 거래하고 싶다. 다행히 무료로 해외주식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 참조: 미국 주식 투자, 실시간 주가 및 시세 확인하는 방법은? )
2. 해외주가를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싸이트도 있다.
좌측 상단에 Bubbles를 클릭하면 버블 차트로도 볼 수 있다.
버블 차트로 시가 총액 상위인 기업만 나타내 보았다. X축은 PER, Y축은 1개월의 주가변동폭, 원크기는 시가총액을 나타낸다. AMZN은 아마존인데 다른 기술기업들과 비교하여 PER이 유난히 높다. 아마존의 성장성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3. 해외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사용한다.
증권사의 HTS나 MTS는 로그인을 해야 이용할 수 있기 해외주식 알아보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다. 이보다는 해외주식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설치하면 조금 더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해외주식이다 보니 국내 어플보다는 해외 어플에 손이 가게 된다.
4. yahoo finance 나 google finance를 이용하여 확인한다.
오늘은 이렇게 해외 지수 및 주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므로 자신에게 편한 방법을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다.
코로나 이후 미국IT기업들의 주가가 큰 폰으로 올랐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애플,구글,아마존,테슬라,페이스북 등의 주가 흐름을 비교해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란다.
( 참조: 코로나 이후 애플,구글,아마존,테슬라,페이스북 등 미국 주가 흐름 비교! )
국내주식 거래는 매매수수료만 신경쓰면 되지만, 해외주식 거래는 환율도 신경을 써야 한다. 증권사별 환율과 수수료 조건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스마트폰 계좌개설
다운로드
다운로드
(선택)실시간시세신청
실시간 시세신청
국가별 시세 이용료
구분 | 미국 | 홍콩 | 중국 | 일본 |
---|---|---|---|---|
이용료 | USD 8/월 | HKD 212/월 | CNY 150/월 | KRW 2,500/월 |
무료 이용 기준 | 전월 매매실적 있는 경우 | 전월 거래금액 및 환전금액 합계 HKD 100만 이상 | 전월 거래금액 및 환전금액 합계 CNY 50만 이상 | 무료시세 이용이 해외주식 알아보기 불가합니다 |
- 실시간 시세 서비스 미신청 시 미국주식은 무료실시간 시세, 그 외 국가는 15분 지연시세가 제공됩니다. (무료이용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신청을 하셔야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실시간 시세와는 차이가 있으니 매매에 유의부탁드립니다.)
- ① 홈페이지 : 해외투자 > 해외주식 >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신청 신청하기
- ② PC(영웅문G) : 해외주식 > 온라인업무 > [3132]해외주식 시세 이용신청/해지
- 스마트폰(영웅문SG) : 업무 > 해외주식업무 > 시세이용신청
이용가이드
해외주식 FAQ
해외주식에 거래하기 위한 계좌개설 방법은?
키움증권 국내계좌가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에서 해외계좌를 개설하실 수 있으며 계좌가 없으신 분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은행에서 키움증권 해외주식계좌를 개설하시면 됩니다. KB국민, 우리, IBK기업, 하나은행에서 개설한 종합계좌를 보유하신 경우 [홈페이지>뱅킹/업무>계좌정보/관리>종합계좌전환]에서 거래가능상품으로 해외주식을 등록해주시면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은행에서 개설한 종합계좌를 보유하신 경우 [홈페이지>고객서비스>계좌개설안내]에서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해주셔야 합니다.
해외주식 국내 고객이 국외 현지에서 직접 투자가 가능한가요?
현재 한국은 재정경제부와 금융당국이 규정한 외환거래규정 제 10조)의 경우,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증권을 취득(외국환거래규정 제 7-33조 2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법을 어겼을 경우에는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과태료, 외환거래 정지나 형사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기 대문에 반드시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를 해야 합니다.
해외주식 양도 소득세 산정 방법?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국내결제일 기준)까지 발생한 양도차익 및 차손이 있을 경우 신고해야하는 세금입니다. 해외주식을 매도하신 후 다음해 5월에 거주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하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해외주식>해외주식안내>양도소득세 및 권리행사 세금]안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와 별도로 중국 상해A주는 현지 과세당국의 정책에 의해서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가 별도 징수 될 수 있음
해외주식 보관은 안전한가?
고객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해외주식은 한국증권예탁결제원(KSD)과 현지 보관기관(CITI BANK)의 협동 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단, 상해A주의 경우 현지 증권사를 통해서 보관하고 있음)
해외주식 당일 매수, 매도 가능한가?
현재 미국, 홍콩, 일본주식은 일중매매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다만 매도결제자금은 국내결제일에 출금 가능하며 현지 또는 국내 휴일 등으로 결제가 지연될 경우 출금일도 순연됩니다. 중국 A 및 B주는 당일 재매수(매도금액으로 매수)만 가능하며 당일 재매도(매수 결제일 전 매도)는 불가합니다.
KDI 경제정보센터
잠깐 오늘 일상을 떠올려보자. 아침에 아이폰 알람을 듣고 일어나 코스트코에서 사 온 켈로그 시리얼로 아침 식사를 한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아마존으로 여름 샌들을 하나 구매하고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매장에 들러 커피를 찾아 회사 정문에 들어선다. 정신없이 맥북으로 업무를 본 해외주식 알아보기 뒤 식사를 하러 나간다. 점심 메뉴에 코카콜라 한 잔을 곁들이고, 사무실로 돌아와 가방을 챙겨 곧장 외근을 나간다. 머리가 아파 퇴근길 약국에 들러 타이레놀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씻은 뒤 존슨앤드존슨 로션을 바르고 침대에 누워 본방사수를 못 했던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 앱을 연다.
이처럼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는 미국 기업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미국 기업은 전 세계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6화에서는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간단히 짚어보고,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직구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최대 규모에 매력주 많은 미국시장,
주주 대접도 최고 수준
미국증시를 향한 관심이 날로 뜨겁다. 동학 개미는 국내증시를 지키고 서학 개미는 밤새 태평양을 건너 미국주식 지분을 열심히 늘리는 중이다. 지난 4월 28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4대 증권사에 올해 등록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서비스 신청 건수는 총 5만6,7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주식 알아보기 8,574건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한국예탁결제원 집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해외주식을 사고판 규모는 1,983억 달러(약 220조 원)로 2019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고, 그중 90% 이상이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다. 우리는 왜 미국주식에 열광하는 걸까?
첫째,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1위 규모다. 2018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상장주식 시가총액(이하 시총)에서 미국은 30조4,363억 달러로 세계 1위다. 2위 중국은 6조3,249억 달러, 3위 일본은 5조2,968억 달러고, 한국은 1조4,412억 달러로 10위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해외주식 알아보기 미국 시총이 전 세계 주식시장의 45%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1위다. IMF의 2021년 GDP 추정치를 살펴보면, 1위는 미국으로 22조6,752억 달러, 2위는 중국 16조6,423억 달러, 3위는 일본 5조3,781억 달러며, 한국은 10위로 1조8,067억 달러다. 그만큼 미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미국시장엔 매력적인 기업이 많다. 미국은 주식시장 규모가 큰 만큼 상장기업 수도 많다. 지난해 8월 미국 시총 1위인 애플은 시총 2조 달러를 넘으며 우리나라 코스피시장 전체보다 더 큰 기업이 됐다. 심지어 이 수치는 2019년 IMF 통계 기준으로 세계 GDP 순위 8위인 해외주식 알아보기 이탈리아의 경제규모(1조9,886억 달러)와 맞먹는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미국에는 세계적인 기업이 많다. 특히 전통적인 기업뿐 아니라 FANG(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4차 산업 기업도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째, 미국 기업에는 주주친화적 정책이 자리를 잡았다. 미국은 오랜 금융역사 동안 주주친화적 정책이 지배해 왔고, 주주들의 이해와 요구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됐다. 주주들과 이익을 나누기 위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많다. 제대로 주주 대접을 받으려면 미국주식이 좋다는 뜻이다. 물론 최근 우리나라도 배당률을 높이고 분기 배당으로 바꾸는 기업이 늘고 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직접 미국주식 거래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 상장된 펀드나 ETF를 통해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우선 미국에 직접 투자할 경우는 수수료가 적다. 직접 개별 주식을 매매하거나 미국 운용사 상장 ETF를 사면 아무래도 개인이 품을 더 팔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계좌를 유치하기 위해 증권사마다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 거의 0%대의 수수료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단, 주식 양도에 따른 소득세가 있으며(연간 손익통산, 공제 250만 원) 금융소득종합과세는 분리과세된다. 아무래도 직접투자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 및 기업에 대한 공부는 필수다.
반면 국내 상장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나 펀드를 거래하면 수수료(0.1~1.5%)는 좀 더 들지만 시차를 신경 쓰지 않고 거래할 수 있어 편하다. 거래 시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15.4%가 발생하며,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된다. 단, 올해부터 혜택이 다양해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하면 한도까지 세금 혜택을 좀 더 받을 수 있으니 해외주식 알아보기 최대한 활용하면 좋다.
참 쉬운 미국주식 직접투자···
중소형주 추종 매수세 등은 주의
하지만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기존 계좌에 해외거래 계좌를 추가하면 끝이다. 시차를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예약 매수·매도를 이용하면 편하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체크해 보자.
반드시 낮에 예수금을 환전해 둬야 한다? 아니다.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도 많고, 환전은 밤에도 가능하다.
시세창에 보이는 숫자는 실시간이다? 아니다. 15분 지연 시세가 제공되고 매월 8달러를 내야 실시간 시세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실시간 시세 무료제공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미국주식은 상하한가가 없다? 맞다. 우리나라는 위아래 30% 상하한가가 있다. 1일 가격 상승 및 하락 폭을 제한함으로써 위험을 줄인다는 의미다. 미국시장은 상하한가가 없어 더 위험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도 높다.
매매 주체에 대한 수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 맞다.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 실시간 수급 데이터가 없어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판단해야 하는 시장이다. 즉, 옆 사람 보고 뛰면서 속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다양한 주식정보 채널을 통해 미국시장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중소형주는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잘못하면 밈(meme)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투자 인플루언서 유튜버를 통해 소개돼 국내 투자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종 매수에 나서는 식의 거래가 두드러지는 종목을 ‘밈 주식’이라고 한다. 다음 7화에서는 ‘미국 배당주로 제2의 월급통장 만들기’를 통해 미국주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0 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