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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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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감정의 거시사회학적 차원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계급분노가 발생하는 사회구조적 또는 사회관계적 맥락을 살펴보았다. 논의를 통해 필자는 계급분노는 자본주의체제의 구조적 모순에 따른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삶과 사회적 무시에서 비롯되지만, 외환위기와 같은 경기변동은 동일한 노동계급 내에서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로써 전통적인 계급이론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계급분노는 사회적 권리와 존재감의 획득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적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인정투쟁의 감정적 동학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계급분노는 투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료애, 사랑, 희망 그리고 도덕감정과 같은 배후감정을 동반함으로써 연대감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투쟁의 도덕적 정당성을 얻는다고 주장하였다.

This article aims to analyze the social structure or social relation which result in class resentment of non-regular workers in the macro-sociological level. I assert that not only unstable life and social disrespect due to the structural contradiction of capitalism leads to class resentment but also business cycles such as the financial crisis in 1997 result in class resentment among the same working class. This will make up the weak points in traditional class theories. I emphasize that class resentment is the emotional dynamics for recognition struggles as well as important motives in human society to acquire social rights and recognition. Finally, class resentment not only maintains the sense of solidarity but also leads to moral justification to be accompanied by background emotions such as fellowship, love, hope, and moral emotions in the process of a class struggle.

외환 거래에서 지지와 저항이란? Technical Analysis

지지와 저항은 외환 트레이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용어입니다. 차트에서 지지선은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더 두드러지는 가격 레벨입니다 즉, 매도보다 매수가 강합니다. 지지선의 중요 특징은 항상 현재 가격보다 아래에 위치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저항선은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더 두드러지는 가격 레벨입니다 즉, 매수보다 매도가 강합니다. 지지선과 달리 저항선은 항상 현재 가격보다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추세 장일 경우에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하락 추세일 경우 저점이 지지선이 되지만 실제로는 매도가 매수보다 강합니다. 결과적으로 지지선을 이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승 추세일 때 저항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속되는 고점이 저항선이 되지만 매수가 매도보다 강해서 저항선을 돌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파 또는 이탈 시에는 역할이 바뀝니다. 저항선이 돌파되면 저항선이 지지선이 되고 그 역도 성립됩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은 현재 가격에 대한 상대적 레벨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추세장, 횡보장에 상관 없이 현재 가격 위에 있는 것은 저항선이고 현재 가격 밑에 있는 것은 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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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저항 레벨: 기술적 분석

기술적 분석에서 추세의 최저 값과 최고 값은 각각 지지, 저항 수준이라는 적절한 이름으로 식별됩니다. 이 수준은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자산을 사거나 팔고자 하는 영역입니다.

지지 레벨(수준)은 매수 이자가 높고 매도 압력을 초과하는 지역을 나타냅니다. 이 수준에서 가격은 롱 포지션을 취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가격으로 여겨지고,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가격이 지지 레벨에 근접하면 자산을 매수합니다.

저항 수준은 매도 관심도가 높고 매수 압력을 초과하는 영역을 나타냅니다. 거래자는 가격이 이 영역에 접근 할 때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자산을 매도하려고 합니다.

거래 시작 전 테스트 하기

지지선과 저항선 그리는 방법

지지/저항 레벨은 추세를 식별하고 거래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되는 기술적 분석의 필수 부분입니다. 지지/저항 레벨은 추세를 확인 및 테스트를 하며,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는 트레이더가 이 수준을 적용합니다.

지지 레벨은 이전 저점을 연결하는 선으로 표시됩니다. 주요 추세 (우세한 가격 변동 방향)에 따라 경사진 선 또는 수평선으로 표시 될 수 있습니다.

  • 상승 추세에서 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선은 양의 기울기를 갖는 지지로 간주됩니다
  • 보합 추세(sideway trend)에서 하위 추세선은 수평 지지로 간주됩니다. .

저항 레벨은 이전 최고 값을 연결하는 선으로 표시됩니다. 주추세(primary trend)에 따라 저항 레벨을 경 사진 선이나 수평선으로 표시 할 수도 있습니다.

상승 추세를 식별하려면 각각의 연속적인 지지 수준이 이전 수준보다 높아야하며 각 연속 저항 수준도 이전 수준보다 높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예를 들면, 지지 레벨이 이전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때, 이는 상승 추세가 종료되거나 적어도 보합 추세로 변경됨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하향 추세를 식별하려면, 각 연속적인 지지 레벨이 이전 수준보다 낮아야하고 각 연속적인 저항도 이전 수준보다 낮아야합니다. 지지 레벨이 이전 수준보다 높아지면 기존 추세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연속적인 높은 최고점과 낮은 최저점이 연속적인 낮은 최고점과 낮은 최저점으로 바뀌면 상승세는 하락세로 반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최고점과 낮은 최저점이 연속적으로 높은 최고점과 높은 최저점으로 바뀌면 하락세는 상승세로 반전 될 수 있습니다. 즉, 저항 레벨이 지지 레벨이되고, 지지 레벨이 저항 레벨이 됩니다.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저항 레벨에서의 이러한 종류의 반전을 "랠리(rally)", "조정(correction)" 또는 "추세 역전(trend revsersal)"이라고합니다.

  • 지지 레벨이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로 특정 편차가 생길 FXTM 코리아 수 있음) - 투자자는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고 가정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지지는 랠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저항 수준이 되었습니다.
  • 저항 수준이 위를 상회하는 경우, (추가로 특정 편차가 생길 수 있음) - 투자자는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가정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저항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지지 수준이되었습니다.

자산 가격이 지지와 저항 수준 사이에 머물러 있는 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지와 저항 거래 전략

지지 레벨의 근거는 가격이 이 영역에 가까워질수록 매수자는 더 나은 거래를 보고 기꺼이 구매하는 반면 매도자는 더 나쁜 거래를 보고 판매를 덜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지가 항상 가격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지지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인이 자산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저항의 주요 전제는 가격이 저항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매도자들은 자산을 매도할 의향이 더 커지는 반면 매수자는 매수 의향이 적어집니다. 저항선 위의 돌파는 매수 의향이 커졌음을 나타냅니다.

지지 수준과 저항 수준 사이의 반전은 일반적인 추세에 비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변화 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의 신호에 따라 동일한 보안에 대한 거래 전략을 채택하기 때문에 분석가 및 시장 참여자에게 중요합니다.

외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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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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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11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 급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따라 1,230원대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네고 등 상단 저항이 강하지 않은 가운데 역외 달러 매수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갈 수 있다.

      최근 재료나 심리, 수급 모두 환율 상승세를 지지하는 모습인 만큼 당국 경계심리가 거의 유일한 상단 저항이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7.9% 상승하며 1982년 1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0.7%와 7.8%를 모두 웃돌았다.

      6%를 넘는 물가 상승세가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완화적일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매파적인 색채를 드러냈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예정대로 이달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2분기부터는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해 채권을 매입하겠다면서도 중기 인플레 전망이 악화하지 않는다면 3분기엔 APP 채권 매입도 종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의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4.2%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의는 결렬됐다.

      양국 외무부 장관이 터키에서 1시간가량 회담했으나 러시아가 휴전보다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원하면서 진전이 없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을 인정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답을 내놓을 때까지 적대행위를 계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는 이날도 하락했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입장 번복 FXTM 코리아 등으로 장중 변동성은 커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배럴당 114달러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106달러 대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물가 급등과 지정학 우려 지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95%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다시 2%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는 98.5선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다소 매파적이었던 ECB에 한때 1.11달러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반락하며 1.09달러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30원 부근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2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28.30원) 대비 0.6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하며 장중 1,230원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전일 갭다운 출발에도 1,230원대로 레벨을 다시 높였던 만큼 1,230원대 진입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단을 어디까지 열어둘지 관건이다.

      최근 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이로 인한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커지면서 서울환시에서는 달러 매수세가 힘을 받고 있다. 최근의 환율 수준이 부담스럽다는 평가에도 대외여건이 불안한 만큼 달러 매도 주체가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

      역외를 중심으로 한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내 심리도 롱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환율 상단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네고물량은 환율 급등세에도 저항이 약해 이전보다 물량이 많지 않다는 추정도 나왔다.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중요하다. 전일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국내 증시 강세에도 외국인은 장 막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로 분위기를 되돌리며 장을 마쳤다.

      '밀사' 급파하며 IMF에 저항…48시간 만에 백기투항…대가는 혹독했다

      1997년 12월 3일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미셸 캉드쉬 IMF 총재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만나 자금지원 조건 협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한경DB

      원·달러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1000원을 돌파하기 사흘 전인 1997년 11월 14일.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청와대를 찾아 ‘국가 부도’ 선언과 다름없는 구제금융 신청 계획을 보고했다. 1993년 출범한 김영삼 정부의 비극적 결말에 최종 승인을 해달라는 자리였다.

      그의 회고에 따르면 김영삼 대통령은 ‘뜻밖에 걱정하는 기색 없이’ 협의를 재가했다. 잠시 어리둥절했던 강 부총리는 이틀 뒤 IMF와 극비 회동을 하고 구제금융 신청에 합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을 아시아 세 번째 ‘국가 부도’는 11월 19일 한국 정부가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하기로 약속했다.

      환율이 1036원으로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던 ‘D-데이’ 오전 11시. 청와대는 난데없이 임창열 통상산업부 장관을 새 경제부총리로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임명 6시간 만에 기자회견장에 나온 임 부총리는 기존 합의를 뒤엎는 돌출 발언을 내놨다. “IMF 도움 없이도 국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정권의 파국을 모면하고자 벌인 일종의 '정치적 도박'이었다는 의혹을 남긴 국제합의의 일방적 파기. 이 사건은 미국과 IMF가 한국 정부의 개혁 의지에 강한 불신을 갖는 계기로 발전한다. 구제금융 협상은 이 때부터 한국 경제를 더욱 고통스러운 개혁의 소용돌이로 내모는 강압적인 요구로 돌변했다.

      합의와 파기

      “가용 외환보유액은 얼마나 남았나. 필요한 자금으로 대략 얼마를 생각하나.” (미셸 캉드쉬 IMF 총재)

      “FXTM 코리아 170억달러 정도다. 다 쓸 생각은 아니지만 넉넉잡아 300억달러가 필요하다.”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

      IMF 협의 계획의 청와대 보고 이틀 뒤인 1997년 11월 16일 일요일 저녁. 강 부총리와 이경식 총재 등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처음 마주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구제금융 신청과 지원에 합의했다. 공표 시점은 한국 요구에 따라 사흘 뒤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구조조정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 날짜로 맞췄다. 보도자료 배포 때 합의 사실이 새나가지 않도록 공표는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와 IMF가 협조융자 지원 조건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1997년 12월 4일자 한국경제신문. /한경DB

      정부와 IMF가 협조융자 지원 조건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1997년 12월 4일자 한국경제신문. /한경DB IMF 실무 협상단이 국내에서 벌어질 일을 모른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11월 19일. 아침 일찍 청와대에서 종합대책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하던 강 부총리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소파에 앉아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김 대통령은 뜬금없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데…”라고 중얼거렸다. 집무실을 나온 그는 비서실장으로부터 경질을 통보받았다.

      당일 오후 5시 기자회견 마이크는 오전 11시 임명장을 받은 임창열 신임 부총리가 잡았다. 그는 기자의 구제금융 신청 질문에 “IMF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국제금융계에서 협력만 해준다면 위기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 IMF와의 사전 FXTM 코리아 합의 사실을 알고 있던 재정경제원 고위관료들은 깜짝 놀라 입이 벌어졌다. 훗날 검찰 조사에서 임 부총리는 IMF와의 합의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합의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힌 김 대통령과 진술이 엇갈렸다.

      이틀간의 몸부림

      새 선장을 맞은 한국 경제호(號)는 일본에 긴급 자금지원 요청 ‘밀사’를 급파하는 등 전방위로 자력 회생 방안을 모색했다. 외국은행 국내 지점엔 보유 달러를 정해진 조건으로 원화와 맞교환하는 통화 스와프를 제안했다. 국책은행과 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도 타진했다. 그러나 하나같이 “IMF의 틀 안에서 지원하겠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재정경제원은 그제서야 국제금융시장을 지배하는 미국이 이미 일본과 ‘한국의 IMF행’을 합의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11월 21일 금요일 오후 3시30분. 초조해진 임 부총리는 재경원 기자실에 들러 “2~3일 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며 태도 변화를 암시했다. 하지만 이후 어찌 된 영문인지 그날 밤 10시15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IMF에 200억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남긴 최초의 구제금융 신청 공표였다. 11월 24일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34.79포인트(7.17%) 떨어진 450.64로 주저앉으며 10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IMF와 실무협상을 벌이는 와중에도 정부는 자력 회생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임 부총리는 11월 28일 일본을 방문해 브리지론(임시융통 자금)을 요청했다. 이런 시도는 그날 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김 대통령에게 전화해 ‘(다른 시도를 멈추고) IMF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경고한 뒤에야 막을 내렸다.

      1997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한국경제신문사 공동 주관으로 시작한 경제살리기 1000만 명 서명운동은 4개월여 만에 1003만 명을 돌파했다. /한경DB

      1997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한국경제신문사 공동 주관으로 시작한 경제살리기 1000만 명 서명운동은 4개월여 만에 1003만 명을 돌파했다. /한경DB 저항의 대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수준까지 치솟은 1997년 12월 3일 오후 7시40분. 한국 정부는 마침내 경제주권 포기를 뜻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재정 긴축과 금융회사 구조조정, 금융시장 추가 개방, 대기업의 상호지급보증 해소를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조건이었다.

      IMF는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등 유력 대선 후보들에게도 ‘자금지원 협정 준수 이행 각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했다. 이튿날 신문들은 거의 모든 지면을 할애해 ‘경술년 국권 피탈 이후의 최악의 국치일’로 규정하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자금지원에 앞서 우선 이행해야 하는 조치를 담은 ‘이면각서’는 더욱 가혹했다. △콜금리 연 25%로 인상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퇴출 △9개 부실 종합금융사의 영업정지 △외국인의 적대적 기업인수 허용 법안 제출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금융회사 인수 허용 계획 발표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숫자와 기업 명단, 일정까지 적시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불신을 반영한 이 이면각서는 12월 3일 합의 발표 후 며칠이 지나서야 대중에게 알려졌다.

      끝나지 않은 위기

      “내일모레 당장 파산할지도 모른다. 아침저녁으로 걱정하고 있다.” (12월 23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

      IMF와의 자금지원 합의 이후에도 한국의 파산(모라토리엄)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해외 금융회사들은 계속해서 만기연장을 거부하고 한국에서 돈을 빼갔다. 임 부총리는 미국과 IMF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필요한 개혁을 이행해야 돈을 빌려주겠다”는 답변만 받았다.

      미 언론에선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의 ‘가혹한 이행조건 요구’를 ‘엄한 애정(tough love)’으로 묘사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월 10일 “IMF와 재협상하겠다”는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국제금융시장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살벌한 분위기를 전했다. 행동 없이 급전만 요구하는 한국을 ‘망하게 둬야 한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국제금융시장의 험악한 분위기에 놀란 신용평가사들도 행동에 나섰다. 무디스는 12월 21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Ba1)으로 두 단계 떨어뜨렸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2월 23일 한국 금융시장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환율은 1965원으로 치솟았고, 종합주가지수는 사상 최대폭인 7.5% 하락한 366.36으로 마감했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연 38%로 8%포인트 폭등했다. 가용 외환보유액은 87억달러에 불과했다. 모든 지표가 한국의 모라토리엄을 예고하고 있었다. 12월 18일 당선을 확정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약속을 1%도 어김없이 이행하고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 계기로 삼겠다”며 신뢰를 호소했다.

      크리스마스의 백기투항

      “미국과 일본, IMF 등이 한국에 100억달러를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루빈 장관)

      1997년 크리스마스 이브. 루빈 장관은 전격적인 조기 자금지원 발표로 마침내 한국을 향한 ‘엄한 애정’을 거둬들였다. 한국 정부가 주요 개혁조치의 조기 이행을 확약하는 의향서를 제출한 직후였다. 미 언론은 루빈이 한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휴가 도중 돌아와 조기 지원 계획을 발표한 루빈은 “한국 문제로 장시간 통화하느라 낚시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투덜거렸다. 미국의 불신을 산 약소국의 대가는 혹독했다. 정부는 부실 금융회사 정리 일정을 대폭 앞당겼고 채권시장도 완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선물’과 한국의 ‘약속’은 한국 외환위기의 끝과 모든 경제 분야에 닥칠 새로운 위기의 시작을 의미했다. 살인적인 고금리와 인적 구조조정으로 한국의 실업자는 1997년 말 50만 명(실업률 2.1%)에서 1999년 2월 180만 명(8.8%)을 돌파했다. 1998년 경제성장률은 건국 이래 최악인 -5.5%로 곤두박질쳤다. 1999년까지 3년 동안 상장폐지 기업은 218곳에 달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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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가르드 "번개 한 방이면 폭풍 시작"…글로벌 '4대 먹구름' 경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예상했던 것보다 세계 경제가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는 ‘경제적 스톰(폭풍)’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7%에서 3.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라가르드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4대 먹구름’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꼽은 네 가지 위험 요소는 글로벌 무역갈등, 금융 긴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다. 라가르드 총재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으면 단 한 번의 번개만으로도 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IMF는 그동안 여러 차례 미국이 주도하는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무역 긴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미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점”이라며 “(관세 전쟁은) 무역에 대한 신뢰, 경제 심리 등을 해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7%에서 3.5%로, 내년 성장률은 3.7%에서 3.6%로 낮췄다. 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당장 임박했다는 뜻은 아니지만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각국 정부와 기업, 가계가 부채를 과도하게 늘려왔다”며 차입비용 증가에 따른 리스크도 지적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안 하는 게 가장 좋다”며 “순조롭게 브렉시트를 하든 그렇지 못하든 3월 29일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재정포럼에도 참석해 치솟는 FXTM 코리아 아랍 국가들의 공공부채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산유국들이 인적 자원과 인프라 투자 등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같은 프로젝트에 막대한 돈을 투입하는 행태를 비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재생에너지 관련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자칫 ‘하얀 코끼리’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하얀 코끼리는 겉이 화려하지만 비용은 많이 들고 실속이 없는 일을 뜻한다.라가르드 총재는 중동 국가들의 공공부채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산유국들이 유가 하락으로 세수가 감소하면서 재정적자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중동 국가들이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 도입 등 세수와 지출 측면에서 중요한 개혁에 나섰지만 재정적자는 개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IMF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13년 13%에서 지난해 33%로 높아졌다.설지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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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갈등·금융긴축·브렉시트·中경제둔화, '4대 먹구름' FXTM 코리아 지적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경제적 스톰(폭풍)'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를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를 훼손하는 이른바 '4대 먹구름'을 거론하며 구름이 너무 많으면 한 번의 번개만으로도 스톰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가 꼽은 4대 먹구름은 무역 긴장과 관세 인상, 금융긴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불확실성,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가속 등이다.라가르드 총재는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무역 긴장에 대해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역과 (경제) 심리, 시장에 이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라가르드 총재는 또 정부와 기업, 가계 등의 과도한 부채와 관련해 차입비용 증가에 따른 위험성을 지적했다.IMF는 앞서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3.7%에서 3.5%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연합뉴스

      허리 굽힌채 걷고 쪼그려 앉는 부모님…디스크 아닌 '척추관협착증' 의심

      명절이 지나면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멀리 떨어져 살아 알지 못했던 부모님의 질환을 발견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관절 척추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 때문에 관절 척추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근력이 부족한 것도 이들 질환의 원인이다. 고령층이 많이 호소하는 척추 관절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허리 구부리면 편해지는 척추관협착증똑바로 곧게 편 허리는 건강의 상징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허리를 펴기 어려워 구부러진 채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많다. 허리를 펴지 못해 굽어 지내면 걷는 것이 힘들어 노년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우울감도 높아진다. 허리를 구부리게 되는 원인 질환 중 하나가 척추관협착증이다.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 때문에 척추뼈와 주변 인대가 두꺼워진다. 이 때문에 신경이 지나는 공간이 좁아지고 통증을 느낀다. 걸을 때 다리나 엉덩이가 당기고 저릿저릿해 조금만 걸어도 앉아서 쉬어가야 할 정도라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척추관협착증이 있으면 허리를 곧게 펼 때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를 숙이면 척추관 신경 통로가 넓어져 통증이 줄어든다. 걸을 때 자연스럽게 허리를 구부린다. 지팡이를 짚거나 유모차 같은 보행기에 의지해 걷게 된다. 오래 걷거나 무리할 때 통증이 느껴지지만 쉬고 난 뒤 나아진다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통증이 심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걷기 힘들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척추 압박골절도 노년층에게 흔하다. 골다공증 때문에 약해진 뼈에 금이 가고 주저앉는 질환이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맞물려야 할 척추뼈가 충격으로 납작하게 내려앉는 것이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살짝 넘어지는 가벼운 충격이나 외상에도 척추뼈가 주저앉기 쉽다. 심한 사람은 기침만 해도 뼈가 주저앉는다. 한 번 골절된 척추뼈는 더 쉽게 반복적으로 골절된다. 이 때문에 점점 더 구부정해진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허리가 굽거나 척추후만증이 생기기 쉽다.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가 갑자기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근력 부족도 척추 통증의 원인허리와 FXTM 코리아 등 근육이 부족해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허리의 굽은 각도가 커지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증이 심해진다. 노인이 된 뒤에도 곧은 허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근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허리에 힘이 없어 뒷짐을 지고 다니거나 허리를 굽혀 걷는 것이 편하다면 근력이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벽에 서서 등을 붙여봤을 때 뒤통수와 발뒤꿈치가 모두 벽에 닿지 않는다면 허리 근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마찬가지다. 백경일 강북힘찬병원 의무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고령층은 대부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아 허리 근육이 퇴화한 경우가 많다”며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평소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바닥을 보고 누워 양팔을 벌리고 스카이다이빙 하듯 위로 올려주는 동작은 허리 근육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된다. 이 자세를 10초 정도 유지해 10회 반복해야 한다.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데도 좋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보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 쉽고 안전한 동작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소화하기 어려워 고기를 먹지 않는 노인이 많다. 이때는 생선이나 계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근육을 구성하는 영양소인 비타민D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백 의무원장은 “근력을 높이는 방법 중 쇼핑가기(go shopping)라는 것이 있다”며 “집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쇼핑하는 것처럼 외부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근육을 키우려면 근육을 써야 한다. 나이가 들면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효과가 작다고 멈추면 안 된다. 마음에 여유를 갖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허리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면서 관리하면 곧은 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관절 골절, 제때 치료해야고관절 골절은 고령층 삶의 질을 좌우하는 질환 중 하나다. 고관절은 밥그릇 모양의 골반 뼈와 공 모양의 둥근 넓적다리뼈 머리 부분으로 이뤄진 관절이다. 골반으로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한다. 고관절이 있기 때문에 걷기 달리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은 대개 낙상 때문에 생긴다. 집안에서 넘어지거나 물기가 많은 화장실, 베란다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 고관절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나이를 먹으면 근력이 줄고 운동 능력이 떨어져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질 때 엉덩이 부분에 충격이 집중되기 쉽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벼운 낙상도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관절 골절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인공관절을 넣는 것이다. 인공관절 수명이 짧다고 생각해 수술을 꺼리는 환자도 많지만 고관절을 대체하는 인공관절은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져 수명이 길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거동이 어려워지고 이 때문에 근육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엉덩이, 무릎 통증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받아야 한다. 김준식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부장은 “고령층일수록 예방이 중요하다”며 “골절이 생긴 뒤 회복돼도 골절이 생기기 전보다 걷는 능력이나 운동 능력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고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고관절 골절을 경험하면 17.4% 정도가 1년 안에 사망한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거동을 못하고 누워 지내야 해 욕창, 심혈관 질환, 폐렴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중년층도 고관절 건강을 챙겨야 한다.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무혈성 괴사다. 대퇴골 혈액 흐름이 막혀 고관절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오랜기간 복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엉덩이 통증이 생겼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email protected]도움말=백경일 강북힘찬병원 의무원장(신경외과 전문의), 김준식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부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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