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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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베스팅닷컴, 원유차트

롤오버 수수료

삼프로TV에서 원유에 대한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롤오버 비용에 대한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정확한 내용이 있어서 정리합니다.

동영상 제목은 "유가는 움직이는데 왜 내가 투자한ETF는 그대로일까? (f.김찬영)"입니다.

일반적으로 롤오버 비용은 유가 선물의 근월물과 차월물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신문 기사에도 이렇게 나오고, KODEX WTI원유선물에 대한 설명에도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의 설명을 들어보면 롤오버 비용은 근월물과 차월물의 가격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ETF운영에서 근월물과 차월물의 갈아타기를 하면서 근월물의 가격 변화와 차월물의 가격변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생각해 보면, 김찬영 팀장의 설명이 맞습니다.

10,000불을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5월물 만기일에 5월물 가격이 20불, 6월물 가격이 25불이고, 만기에 갈아타기를 한다면, 10,000불의 투자가치는 그대로 동일합니다.

다만, 선물계약 수가 달라지는 것 뿐입니다.

어차피 5월 21일에 원유가격이 20불(5월물)이라고 하지만, 5월 22일 부터는 6월물 가격으로 원유가격이 표시가 되니, 투자자는 손해를 본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ETF는 그렇게 운영되지 않습니다.

만기일에 갈아타기를 할 경우 리스크가 너무 커기 때문에, 분할로 미리미리 갈아타기를 합니다.

그러면, 국제유가는 5월물로 가격표시가 되는데, ETF는 6월물을 들고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림의 5/8일에 국제유가는 10% 상승(5월물)하고, 6월물은 5% 상승하면, ETF는 8%(ETF구성이 5월 60%, 6월물 40%로 상승률 가중평균) 상승하게 되어 2%의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 다시 예를 들면, 5/14일에 국제유가가 5% 상승(5월물)하고, 6월물이 1% 상승하면, ETF는 1% 상승하게 됩니다.

ETF는 6월로만 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ETF에서 근월물과 차월물의 갈아타기를 하면서 근월물의 가격 변화와 차월물의 가격변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것이 롤오버 비용입니다.

머니파인더

롤오버 비용은 원래 "선물투자" 에 많이 쓰이던 말인데, 최근에 원유,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파생상품인 etf와 etn등이 롤오버하며 많이 듣게 되는 듯 하다.

# 참고로 선물(先物)투자란 한자 뜻 그대로 원유나 천연가스 등의 특정 자산을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1. 롤오버(Roll over)란?

선물은 매월만기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선물은 그전에 매도를 하거나 현물로 인도받아야한다. 이 때 만기에 이른 선물에 대해 최초 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롤오버라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롤오버 비용"이다.

2. 롤오버 비용 발생 이유

쉽게 예시를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들자면 내가 원유 선물을 1월물로 1배럴을 가지고 있다면, 원래는 만기일에 1배럴을 집으로 가져와야한다. 하지만, 선물 투자의 성격 상 집으로 기름통을 가져오기는 힘드므로 만기 전에 1월물을 매도하지 못했다면, 2월물로 교환해야한다.

하지만 문제는 1월물의 원유 가격보다 2월물의 원유 가격이 클 경우이다. 1월말의 유가가 30달러라고 가정하고 2월물의 유가가 35달러라고 가정하면 5달러만큼의 차이가 발생한다.

롤오버 비용은 이때 발생한 5달러를 뜻한다.

# 콘탱고(Contango),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란?

1) 콘탱고 : 위와 같이 근월물(최근월물 : 1월물)이 원월물(다음 월물 : 2월물)보다 비싸서 롤오버 용이 발생하는 경우 - 대부분 레버리지 경우

2) 백워데이션 : 콘탱고와 반대로 근월물(최근월물 : 1월물)이 원월물(다음 월물 : 2월물)보다 싸서 롤오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 대부분 인버스의 경우

3. 롤오버 비용이 ETF, ETN 파생상품에서 끼치는 영향

실현수익률 = 선물수익률 - 롤오버비용

이 된다. 파생상품인 레버리지성 상품에서는 대부분 콘댕고(근월물 < 다음 근월물) 현상이 일어난다.

현물(근월물)보다 선물(다음 근월물이) 안좋은 시장이 될것이라고 예상된다하여도, 심리적으로 근월물 만기에 다음 근월물이 안좋을것이라는 공포, 불안심리가 선반영되면서 대부분 콘탱고가 일어나게 된다.

즉, 원유 천연가스등의 파생상품 ETN ETF 투자 시에는 장기 투자는 절대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이 원유 상품 투자 시의 롤오버비용 예상을 소개한다.

유가투자 : 롤오버 비용이 무엇인가요?

그런데, 최근월의 선물보다 다음달의 선물이 비싸면 (콘탱고 상태), 같은 1개의 선물 계약을 갈아타는데 돈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콘탱고 용어 설명이 필요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유가투자 :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이 무엇인가요?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은 선물의 시간별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어 있는지 알려주는 용어입니다. 시장이 콘탱고 상태에 있을 때는, 원월물(반년 후, 1년 후등)의 가격이 근월물(한달 후)의 가격보다

예를 들어, 최근월의 선물이 $20이고, 다음월의 선물이 $22 라고 가정합니다.

이 상황에서 다음달 선물로 갈아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 $30로 유가가 상승해도 $8의 차익만 얻게 되는 것입니다.

갈아타기 전에 $30으로 상승했다면 $10의 차익을 얻게 되는 것인데 말이지요.

저는 비용이라기 보단, 잠재 이익 감소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생각합니다만, 롤오버 비용이 더 직관적이라 그렇게들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물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에는 실제로 팔고 사기 때문에, 롤오버 하는데 잠재 비용이 얼마나 소비되었는지 명확하게 와닿습니다.

ETF ETN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경우 운용사에서 이를 대신 처리해줍니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롤오버 시기를 투자자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고, 롤오버에 따른 잠재 비용을 잘 인지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ETF ETN 투자자들은 20불에서 30불이 되었는데 왜 50%가 상승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긴 합니다.

롤오버 수수료

요즘 원유(wti) 가격이 폭락하면서 많은 분들이 원유 etf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5년전쯤 원유 가격 100달러에서 50달러로 폭락했을 때 원유 etf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다가 피본적이 있습니다ㅠㅠ

그 이후 상품etf는 쳐다도 보지 않고 있는데. 요즘 많은 분들이 원유 etf에 묻지 마 투자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원유 etf는 괴리율, 롤오버,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절대 장기투자로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이중 롤오버 비용이 뭔지, 왜 발생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선물(future)'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원유 etf는 선물을 바탕으로 설계된 펀드이기 때문입니다.


●선물
-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

선물은 당장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일에 물건을 받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고 하면 삼성전자 주식이라는 물건을 당장 구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물은 당장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5월물 원유선물"이라고 한다면 5월에 원유를 받겠다고 약속하고 돈을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식은 기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생 소유를 할 수 있지만,

선물은 "만기일"이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5월이 지나면 그 5월물 원유선물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끝나는 것입니다.

아래는 5월물 원유선물에 대한 정보입니다. "만기월"은 2020년 5월까지이고, 결제방식은 "실물인수도"입니다.

출처:인베스팅 닷컴, 5월물 원유 선물

- 최종결제일(만기일)에 거래소가 지정한 창고를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가 실물을 인수하는 방식

- 최종결제일(만기일)에 선물 가격과 선물 만기일의 현물 가격 차이만을 정산하는 방식

원유 선물의 결제방식은 "실물인수도" 입니다.

원칙적으로는 만기일이 되면 미국의 원유 창고에 직접 원유를 싫을 트럭을 몰고 가서 원유를 받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개미들이 직접 미국 가서 원유 실물을 받는 건 불가능이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만기일 몇 영업일 전에 청산을 시켜버립니다.

청산이 되면 내가 투자한 원유 5월물 선물은 끝이 나버립니다.

계속 원유에 투자하고 싶으면 원유 6월물은 다시 매수를 해야 합니다.

5월물을 팔고 6월물로 갈아타는 것을 롤오버라고 하고, 만약 이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처:인베스팅닷컴

여기서 중요한 점은 5월물과 6월물은 전혀 다른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즉, 5월물을 팔고 6월물을 사는 것은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LG전자 주식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원유 차트는 1개의 고정되어 있는 상품의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가격이 아니라 여러 개의 각 월물 차트를 잘라서 이어 붙이기 한 차트라고 생각하지면 편합니다.

출처:인베스팅닷컴, 원유차트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 원인은 근월물(5월물)보다 원월물(6월물)가격이 더 높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전문용어로 콘탱고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원유 5월물이 30달러일 때 여기에 내 돈 300만원 투자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만기일이 되어 6월물로 롤오버를 합니다. 그런데 6월물 가격이 33달러입니다.

그러면 6월물 33달러에 내 돈 300만원을 투자하게 된 샘입니다.

투자 당시 원유 차트상 30달러 일때 300만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원유 차트상 33달러로 올랐지만 내 돈은 똑같은 300만원입니다.

만약 차트가 30달러로 떨어진다면 내 돈은 270만원이 돼버리는 것입니다.

원유 etf는 계속해서 각 월물들을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샀다가 팔았다가 샀다가 팔았다가 하면서 연속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3월에 원유 차트가 30달러이고 내 돈 100만원을 원유 etf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4월에 증권사에서 다음 월물로 롤오버를 했습니다. 다음월물 가격은 33달러이고 내가 산 etf가격은 그대로 100만원입니다.

5월에 원유가 10% 하락해서 30달러가 됩니다. 내가 산 etf가격은 90만원이 됩니다.

나는 분명히 3월에 원유 30달러일 때 100만을 샀는데, 4월에 원유가 33달러로 올랐지만 내 돈은 그대로 100만원이고

5월에 30달러로 돌아왔을 때 내 돈은 90만원으로 녹아버리는 마술이 펼쳐집니다ㅠ

※많은 분들이 "현재 원유가 20달러이고, 나중에 50달러로 회복하면 2.5배 먹겠지, 레버리지면 5배 먹겠지"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원유가 20달러에서 50달러로 일직선으로 간다면 큰 수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원유는 변동성이 굉장히 ETF 롤오버 비용의 진실 심하고, 각종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원유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위아래로 크게 변동하면서 올라가는 편이라, 중단기적으로 접근해서 조심스럽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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