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가이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8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ETF의 가격

스페셜N 3

최근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국내외에서 ESG 정보가 쏟아지고 투자자 역시 기업들에게 ESG를 요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상장기업 중심이나, 스타트업 역시 ESG에 빨리 대응할수록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은 ESG를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할지, 또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알아본다.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다

ESG 열풍이 뜨겁다. 그동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SV(공유가치 창출), 사회적 가치와 같은 개념이 관심을 끌었지만, ESG만큼 영향력이 크지는 않았다. ESG 이슈가 너무 단기간 내에 끓어올라 혹자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겠는가 하기도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없어 보인다.

상당히 지속되고, 또 강화될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는 많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미 기업의 재무 리포트만으로 기업을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2014년 배기가스 테스트 부정 스캔들을 일으킨 폭스바겐이나 2018년 5,000만 명의 고객에 대한 보안 침해 사건이 벌어진 페이스북의 재무 리포트에는 이런 리스크를 감지할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다. 비재무 리스크나 기회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요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ESG를 주도하고 있는 이해관계자가 투자자라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기업에 가장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해관계자는 투자자와 소비자다. 이 중 투자자가 ESG 정보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에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감하게 ESG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아울러 ESG 규제도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10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SG 규제는 2010년대 초반 연평균 41건이었는데, 2018년 210건, 2019년 203건으로 최근 5배 이상 급증했다. 1)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ESG 파도는 앞으로도 더욱 거세질 것이다.

“빨리 시작할수록 기회 포착”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ESG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주로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상장회사를 염두에 두고 ESG를 바라보고 있는 이유가 크다.

기후 위기, ESG 규제, ESG 리스크 및 기회 등의 요소는 대기업만이 아니라 스타트업에게도 중요한 경영 환경이다. 문제는 ESG 표준 공시나 ESG 평가가 주로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스타트업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미국의 엑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 투자 기관인 ‘500 스타트업스’를 비롯해 스타트업도 ESG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준비하고 있는 기관들이 나타나고 있다.

500 스타트업스의 조사 결과 2) 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ESG 정책 실현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응답 기업의 69%는 ESG가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답했으며, 압도적 다수인 91%는 ESG가 기업의 인재 유치 및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52%는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한 단계 더 들어가 보면, 영역별로 편차가 존재했다. 스타트업이 가장 쉽게 적용하고 있는 영역은 ‘사회’였다. 회사 내 차별금지 규정 마련, 직원 내 인종 다양성, 데이터 보호, 안전 관리 등 기업 문화 및 고객과 관련한 내부 규정과 프로세스를 상당히 갖추고 있었다.

환경 영역은 다소 미흡했다. ESG 정책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는 스타트업의 36%만이 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72%가 에너지원과 수자원 소비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거버넌스는 많은 부분에서 아직 고민 단계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스타트업들이 ESG 기준 전반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빨리 대비할수록 그 가치는 커질 수 있다. 500 스타트업스의 크리스틴 차이 CEO는 “ESG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있어 인재와 소비자를 유치하고, 규정 준수를 강화하며,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기업이 빨리 시작할수록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이 ESG를 적용하는 네 가지 방법

실제 투자 환경 역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올해 2.2조 원을 조성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공모에서 펀드 심사 고려 요소 중 하나로 ESG를 언급했다. 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관에서도 ESG 요소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아직 스타트업에게 적용할 ESG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일부는 선언적 수준이지만, 점차 스타트업에게도 ESG를 물을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앞으로 ESG 정책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에 유리해질 것이다. 또 ESG 정책은 스타트업들로 하여금 정보 보안, 공급망 관리 등 리스크에 미리 대비토록 하고, 기회 요인을 찾도록 함으로써 스타트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스타트업이 이산화탄소 배출 관리, 이사회 다양성 등의 정책을 펼칠 수는 없다. 스타트업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 몇 가지 접근 방법이 있을 것이다. 첫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의 연계점을 찾는 것이다. 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기후변화 대응 등 17개 목표는 ESG 영역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SDGs는 글로벌 차원의 가치라면 우리나라 ETF 투자가이드 상황에 맞게 과제를 선정한 K-SDGs가 좀 더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K-SDGs의 17개 목표, 119개 세부 목표를 통해 해당 스타트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실행 계획을 도출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막을 제공하는 콘텐츠 번역 기업이라면 청각장애인을 포용하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므로 양질의 교육(4번)과 불평등 완화(10번)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시장 진입이 어려운 콘텐츠 창작자에게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양질의 일자리(8번) 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ESG가 건강한 기업 구조를 강조한다면, 사회적 가치는 실제 창출하는 사회·환경적 성과에 주목한다. 콘텐츠 플랫폼은 다수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콘텐츠의 확장은 지역·인종의 장벽을 낮추고,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회적 가치는 선언에 그쳐서는 안되고, 실제 검증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자체적으로 중요한 ESG 정책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이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다. 먼저 핵심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ESG 기관이 제공하는 산업별 중대성(materiality) 이슈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는 77개 세부 산업별로,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158개 세부 산업별로 핵심 비즈니스에 중대한 리스크와 기회를 줄 수 있는 이슈를 제시하고 있다. 3) 이러한 기준이 아니라도 자체적으로 주요한 이해관계자를 정의하고 이해관계자별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법도 있다.

콘텐츠 스타트업 중에는 새로운 유통 과정, 계약 형태, 정산 규정을 만들어야 하는 기업도 있고, 다수의 콘텐츠 생산자와 협업을 하기에 공정성, 투명성이 중요한 기업도 있다. 이를 ESG 정책으로 자체 규범을 만든다면 리스크도 예방하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데이터 관리를 해야 한다. 데이터 관리는 ESG 경영의 필수 요소다. 유니레버는 2010년 USLP(유니레버 지속가능한 생활 계획, Unilever Sustainable Living Plan)을 런칭하고, 2020년 및 2030년을 목표로 건강·위생, 환경, 삶의 질과 관련된 목표를 내걸었다. 이는 모두 73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부 목표에 따라 구체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측정해야 관리할 수 있고,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핵심 ESG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하려 한다면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비재무적 가치를 구체적인 숫자로 나타냄으로써 이것이 기업 가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투자, 고객 유치 및 공급망 확보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ESG 혁신, 스타트업이 이끌 수 있다

ESG를 현재의 포괄적인 정보 공개 프레임으로 본다면 스타트업이 적용하기 어려울지 모르나, ‘ESG 경영을 얼마나 잘 하는가’하는 프레임으로 본다면 스타트업이 더 잘 할 수도 있다.

마이티바이츠(Mightybytes)는 시카고에 위치한 디지털 에이전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ESG 경영은 뛰어나다. 보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마이티바이츠는 모든 호스팅된 사이트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방법으로 웹사이트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마이티바이츠는 비콥(B Corp) 인증을 받기도 했다.

비콥은 사회·환경적 성과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투명성 및 책무성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하여 사회적 이익과 재무적 이익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4,000개가 넘는데, 파타고니아, 벤앤제리스, 더바디샵처럼 규모가 큰 기업도 있지만, 엣시(Etsy), 올버즈(Allbirds), 부레오(Bureo), 와비파커(Warby Parker)와 같이 스타트업 시기에 인증받은 기업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비콥 인증을 받은 기업 역시 모두 스타트업이다.

N

오히려 스타트업이 뾰족하게 두드러지는 ESG 경영을 할 수 있다. 최근 대기업들이 ESG 경영을 위해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찾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는 스타트업에게 리스크일 수도 있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자신의 기업에게 맞는 ESG 정책을 찾고 이를 앞서서 적용해간다면 사회·환경 문제 해결도,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도 함께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

KB STAR ETF 로고

투자자들의 계좌에서 어떠한 ETF가 거래되기 까지는 다양한 시장참여자가 관여합니다. 이중에서 투자자의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참여자는 ETF발행사(운용사)와 유동성공급자(LP)인데, ETF발행사(운용사)는 ETF의 기획, 운용, 마케팅을 담당하며, 유동성공급자(LP)는 ETF가 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매수와 매도호가에 일정수량의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왜곡된 가격으로 투자자가 거래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ETF발행사는 신탁업자에게 자산보관/분배금지급 합니다.
  • 신탁업자와 대차중개업자는 대차증권 관리 합니다.
  • 대차중개업과와 ETF발행사는 보유증권 대차거래 합니다.
  • ETF발행사와 지수사업자는 시세/구성종목 제공합니다.
  • ETF발행사와 Swap거래자(OTC파생상품거래)는 합성 ETF swap거래상대방 입니다.
  • ETF발행사와 사무관리회사는 NAV/정산금액산출 합니다.
  • ETF발행사와 지정참가사(AP)는 설정/환매 진행, ETF/현물바스켓 입출고 합니다.
  • ETF발행사와 감독기관은 운용규정 준수여부 확인 합니다.
  • 감독기관과 대차중개업자는 공매도 관리를 합니다.
  • 감독기관과 거래소는 시장질서 공정관리 합니다.
  • 거래소와 사무관리회사는 NAV 및 PDF제공 합니다.
  • 거래소와 유동성공급자(LP)는 유동성공급 ETF/NAV 차익거래 합니다.
  • 거래소와 증권회사는 ETF주문집행합니다.
  • 지정참가사(AP)와 유동성공급자(LP)는 AP중 최소 1개사 LP지정합니다.
  • 지정참가사(AP)와 투자자는 ETF 설정/환매 요청 ETF, 현물바스켓 입출고 합니다.
  • 투자자와 ETF발행사는 투자자 교육(On/Off line), 마케팅(기관/리테일) 합니다.
  • 투자자와 증권회사는 ETF/EMP정보제공, 거래관리(주문/결제) 합니다.
  • 투자자와 자문사는 ETF/EMP 투자조언 합니다.
  • 증권회사와 ETF발행사는 ETF/연계펀드 판매청구 합니다.
  • 자문사와 ETF발행사는 ETF/EMP 활용전략 설계 연계펀드 협의 합니다.

ETF의 가격

ETF의 ETF 투자가이드 가격 예시 : 구성종목명, 보유주식수, 현재가 표
구성종목 명 보유주식수 현재가
삼성전자 8,265 44,750
SK하이닉스 989 67,200
현대차 249 141,000
셀트리온 174 201,500
현금 1,032,686 -

∑(보유주식 현재가 x 보유주식수) + 여유현금

ETF도 기준이 되는 가격이 있습니다. 이를 NAV(Net Asset Value, 기준가격)라고 하는데, 위의 그림과 같이 ETF를 구성하고 있는 자산가치의 합에서 비용을 차감한 순자산가액을 말합니다. 즉,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를 모두 반영한 ‘ETF의 1주당 가치’ 입니다.
ETF의 기준가격(NAV)은 일반펀드와 마찬가지로 전일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1번 발표됩니다.
하지만 ETF의 경우 시장에서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시장가격(Market Price)도 존재합니다. 전일 종가로 형성된 기준가격(NAV)에 다음날 자산가치의 변동분을 반영한 iNAV (Indicative Net Asset Value, 실시간 추정 기준가격)를 지표로 투자자들은 거래를 하는데 이때에 형성된 가격이 바로 시장가격 (Market Price)입니다.
투자자들은 ETF의 기준가격(NAV) 또는 실시간 추정기준가격(iNAV)을 잣대로 삼고, 시장가격이 이와 유사할 때 매수 혹은 매도하는 것이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임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ETF는 아니지만, 실제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일부 ETF의 경우 기업이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을 하는 것과 같이 일정시점에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suf 변경 --> Passive 유형의 ETF의 경우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기 위해 운용하는데, 만약 이 기초지수가 Total Return Index* 성격이 아닌 구성자산의 가격변동만을 추종하는 지수일 경우 suf 변경 -->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기타수익(배당 등)으로 인해 ETF와 기초지수의 수익률 간에는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ETF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수익률 차이를 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드시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가 좋은 ETF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분배금을 지급하면 해당 ETF의 기준가격(NAV)에서 해당금액만큼 차감하기 때문에 평가금액 수익률에 영향이 있습니다. *Total Return Index :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기타수익(배당 등)을 재투자하여 산출하는 지수

ETF 분배금의 재원은? ETF 분배금 = ETF가 투자하는 자산에 발생하는 배당 + 이자 + 기타 운용 시 추가 수익

ETF의 분배금 재원은 주식배당을 통한 현금,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ETF를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일부 현금운용수익이나 주식대차수수료 수익, 보유주식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대응에 따른 수익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러한 재원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이에 따라 ETF의 분배금도 변동이 있습니다.

ETF의 분배금을 받기 위해서는 ETF가 분배를 하기 위해 정한 ‘지급기준일‘ 에 ETF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T+2일 결제일을 고려하여 지급기준일 (영업일 기준) 2일전 매수를 통해 ETF의 실제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분배금 수령을 원하지 않는 투자자는 ‘지급기준일‘ (영업일 기준) 2일전 매도를 통해 분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실제 분배금 지급은 지급기준일 이후 약 7~10일 후에 지급되며, 시장 공시를 통해 정확한 일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의 세금 2021년 기준: 구분, 일반 계좌(국내 상장 ETF(주식형), 국내 상장 ETF *(해외 및 TR 등 기타)), 연금 계좌(IRP, 연금저축 등)(국내 상장 ETF(주식형), 국내 상장 ETF(해외 및 TR 등 기타)) 표
구분 일반 계좌 연금 계좌(IRP, 연금저축 등)
국내 상장 ETF
(주식형)
국내 상장 ETF *
(해외 및 TR 등 기타)
국내 상장 ETF
(주식형)
국내 상장 ETF
(해외 및 TR 등 기타)
증권거래세 (0.23%) 현재 비과세 현재 비과세 비과세 비과세
배당소득세 (15.4%) 과세
(분배금)
보유기간과세
(분배금, 매매차익)
비과세
(단, 배당금 연금소득세 3.3~5.5% 과세)
비과세
(단, 매매차익, 배당금 연금소득세 3.3~5.5% 과세)
양도 소득세 (22%) 비과세 비과세
종합과세
대상 여부
과세
(분배금 포함 이자수익 2,000만원 초과시)
과세
(매매차익, 분배금 2,000만원 초과시)
과세
(연금수령금액 연간 1,200만원 초과시)
ETF의 세금 2023년 기준: 구분, 일반 계좌(국내 상장 ETF(주식형), 국내 상장 ETF *(해외 및 TR 등 기타)), 연금 계좌(IRP, 연금저축 등)(국내 상장 ETF(주식형), 국내 상장 ETF(해외 및 TR 등 기타)) 표
구분 일반 계좌 연금 계좌(IRP, 연금저축 등)
국내 상장 ETF
(주식형)
국내 상장 ETF *
(해외 및 TR 등 기타)
국내 상장 ETF
(주식형)
국내 상장 ETF
(해외 및 TR 등 기타)
증권거래세 (0.15%) 미정 미정 비과세 비과세
배당소득세 (15.4%) 과세
(분배금)
보유기간과세
(분배금, 매매차익)
비과세
(단, 배당금 연금소득세 3.3~5.5% 과세)
비과세
(단, 매매차익, 배당금 연금소득세 3.3~5.5% 과세)
양도 소득세 (22%) 비과세 비과세
금융투자 소득세 (20%) 분리과세
(국내주식 등 차익소득 합산 5,000만원 공제)
분리과세
(국내상장 해외 및 기타 ETF, 해외상장 ETF 차익소득 합산 250만원 공제)
종합과세
대상 여부
과세
(분배금 포함 이자수익 2,000만원 초과시)
과세
(매매차익, 분배금 2,000만원 초과시)
과세
(연금수령금액 연간 1,200만원 초과시)

유의사항 - 연금저축계좌 관련 세제는 소득세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상기 기재된 세율 및 과세 관련 사항 등은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 등에 근거하며, 해당 법과 동법 시행령 및시 행규칙의 개정내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또한 상기 기재되어 있는 세금관련 내용은 수익자의 일부 환매 또는 중도 해지 시 적용기준 및 내용 등이 달라질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판매회사와 사전에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 내용 및 각 수익자에 대한 과세는 정부 정책, 수익자의 세무상의 지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그러므로, 수익자는 투자신탁에 대한 투자로 인한 세금 영향에 대하여 조세전문가와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도 유통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ETF 투자가이드 펀드이기 때문에 주식과 같이 미달 사유가 발생하면 상장폐지되어 투자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나 ETF는 주식과 다르게 상장폐지 되어도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초자산의 가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ETF의 기준가격(NAV)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상장폐지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상장폐지가 되는 날까지 정상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주식과 같이 평가금액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또한, 상장폐지가 결정이 되어도 ETF의 자산은 신탁업자(은행)에 의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ETF 청산가격에 따라 투자수량만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ETF의 청산가격이 투자자의 투자시점의 가격보다 하락한 경우 손해를 확정짓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92조 제1항 및 동법 ETF 투자가이드 시행령 제223조
    사모집합투자기구가 아닌 투자신탁을 설정하고 1년이 지난 후 1개월간 계속하여 투자신탁의 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투자신탁을 해지 할 수 있음
  •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116조 제1항 제9호
    상장지수펀드의 수익증권 상장법인이 법 제192조 제1항 또는 제2항에 따른 투자신탁의 해지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ETF를 상장 폐지하도록 하고 있음.
ETF 상장폐지 요건: 구분, 요건 명, 규제 내용, LP 교체, 상장 폐지 표
구분 요건 명 규제 내용 LP 교체 상장 폐지
상장폐지 스프레드 비율 호가스프레드 2%(해외3%)초과 시 5분 이내에 100좌 이상 호가를 제출하지 않은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한 일자 분기 20일 이상 1개월 내 LP 미교체 시
괴리율 (ETF 종가 – 순자산가치)/순자산가치가 3%를 초과한 일자 분기 20일 이상 1개월 내 LP 미교체 시
자본금 또는 신탁원본액 해당 반기 말 자본금 또는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 - 다음 반기 말에도 해당사유 계속 시
LP수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한 LP수 - 1사 미만
유동성 공급계약 LP교체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 사유발생 1월 이내에 계약 미체결
기타 공일과 투자자보호 - 필요하다고 거래소가 인정하는 경우
추적오차율 (상관개수) ETF의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과 ETF의 기초지수의 일간변동률의 상관계수가 0.9미만이 되어 3개월간 지속되는 경우 - 3개월 간 지속되는 경우
목표지수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가 목표로 하는 지수의 산정 또는 이용 -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
합성ETF 상장폐지 기준 인가취소 거래 상대방의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 취소 또는 공신력 있는 금융회사 지우를 상실한 경우 - 요건 해당 시
신용등급 미달 거래상대방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에 미달하는 경우 -
NCR 미달 거래상대방의 영업용 순자본(NCR)이 총위험액의 2배에 미달하는 상태가 3개월간 계속되는 경우 -
부도 거래상대방이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영의 중단, 부도 등에 해당하는 경우 -
기타 장외파생상품 계약이 만기일 전에 종료되거나 만기가 도래한 경우, 그에 상응하는 계약이 없는 경우 -

ETF의 ‘1좌당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란, ETF 투자가이드 ETF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은 물론 현금 등을 모두 포함하는 자산총액에서 운용보수 등 ETF운용 중 발생한 부채총액을 차감한 순자산가액을 말함. ETF의 기준가격은 일반펀드와 마찬가지로 전일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1번 발표.

ETF 1주가 시장에서 거래될 때 체결된 현재가격. 주당 시장가격은 가장 최근에 체결된 현재가격을 의미할 뿐, 기준가격(NAV) 또는 ETF 투자가이드 실시간기준가격(iNAV)
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ETF의 ‘1좌당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란, ETF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은 물론 현금 등을 모두 포함하는 자산총액에서 운용보수 등 ETF운용 중 발생한 부채총액을 차감한 순자산가액을 말함. ETF의 기준가격은 일반펀드와 마찬가지로 전일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1번 발표.

AP(지정참가회사, Authorized Participants) ETF 설정 또는 환매를 운용사에 청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지정판매회사. 기관투자자들을 대신하여 ETF설정 및 환매를 자산운용사에 요청하는 역할을 주로 함.

LP(유동성공급자, Liquidity Provider) 유통시장(거래소시장)에서 ETF의 시장 유동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함. LP는 호가스프레드(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가 일정 수준 내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호가를 제공함.

ETF의 설정/환매 단위인 1CU(Creation Unit)의 구성내역으로 발행시장에서 ETF 설정(환매)을 위해 납입(수취)하는 포트폴리오 내역을 말함. 매일 변경된 내역이 공표되므로 투자자 확인 가능.

YTM(Yield To Maturity)이란 채권의 만기수익률을 말하는데, 통상 만기가 있는 채권은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투자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예상수익률로 활용. 채권가격의 변동에 따라 YTM을 실시간으로 산출하는데 이를 실시간YTM이라고 함

YTM(Yield To Maturity)이란 채권의 만기수익률을 말하는데, 통상 만기가 있는 채권은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투자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예상수익률로 활용.

대구은행 퇴직연금퇴직연금 투자원칙

퇴직연금은 기본적으로 가입자가 은퇴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적립.운용되어 기본적으로 장기투자, 적립식투자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매년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납입되는 기업부담금으로 근융상품을 계속적으로 사게 되므로 가격이 높을 때는 적게, 가격이 낮을 때에는 많이 살 수 있어 결과적으로 금융상품의 가격을 평준화시킬 수 있어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투자,시간의 분산투자 도식화

장기투자,시간의 분산투자 : 퇴직연금은 기본적으로 가입자가 은퇴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적립, 운용되므로 기본적으로 장기, 적립식투자의 속성을 지닙니다. 일반적으로 단기간에는 시장변화에 따른 급락이나 급등의 변동이 발생하고 그폭이 클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익이 완만하더라도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가입자가 변동성이 큰 실적배당상품 투자시에는 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간에는 시장 변화에 따른 급락이나 급등의 변동이 발생하고 그 폭이 클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익이 완만하더라도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2. 분산투자

재무컨설팅에서 자주 듣는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말라’ 라는 격언처럼 퇴직연금의 적립금도 다수의 금융상품에 분산하여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종류의 상품에 집중투자하는 경우 그 상품의 수익성이 좋을 경우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시장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큰 손실을 입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 감소 측면에서 상품을 분산할 떄는 단순히 운용상품의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운용상품의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맑은 날에 장사가 잘되는 부채가게와 비가 오는 날 장사가 잘 되는 우산가게에 100만월을 투자한다고 할때 부채가게 10곳에 각 10만원씩 투자하는 것보다 부채가게 1곳에 70만원, 우산가게 1곳에 30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성과 결과요인 원형그래프: 자산배분91.5%,종목발굴4.6%,행운2.1%,매매 타이밍1.8%, 자료 : Detemination of Portfolio Performance, Financial Analysis, Aug, 1991

투자성과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산배분이(91.5%) 제일 중요한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밖에 요소로는 종목발굴 (4.6%), 행운(2.1%), 매매타이밍(1.8 %) 순입니다.

투자성과 측면에서도 분산투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매타이밍이나 종목선정이 투자성과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효율적인 ‘자산배분’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가입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적립금을 어떤 상품군에 얼나마 배분할 것 인가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배분의 방법으로 할 수도 있으나. 금융상품 설계 자체가 분산투자되도록 설계된 인텍스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개인적 요인을 고려한 투자

퇴직연금의 적립금을 운용할때에는 연령, 위험선호도와 같은 가입자 개인의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퇴시점까지 많이 남은 가입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고위험자산에 투자할수 있으나 은퇴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입자는 저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령별 상품구성 예 :연령,상품구성 예
연령 상품구성 예
30대 원리금보장상품 30 ~ 50%
실적배당상품 50 ~ 70%
40대 원리금보장상품 40 ~ 60%
실적배당상품 40 ~ 60%
50대 원리금보장상품 50 ~ 70%
실적배당상품 30 ~ 50%

상기 상품구성 예는 가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실제 상품 운용 비율은 가입자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선택해야 하며 운용결과에 대한 책임은 가입자에게 있습니다.

위험선호도

가입자는 자신의 위험선호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도록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 성향(위험회피형, 안정형)이 강한 가입자는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운용하고 고수익을 위해 손실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가입자(위험선호형, 적극형)는 혼합형이나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가까운 지점이나 퇴직연금 사이버 창구를 이용하시면 투자성향 시뮬레이션이나 투자자정보확인 절차를 통해 본인의 위험선호도를 확안할 수 있습니다.

위험선호도 도식화

안정형은 원리금보장상품과 채권형 수익증권으로 운용하여 원금보전을 위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중립형은 원리금보장상품, 채권형수익증권과 혼합,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운용하여 안정성 및 적정한 수익을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적극형은 원리금보장상품, 채권형수익증권과 혼합,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운용하되, 고수익 추구를 위해 위험자산 투자비율(혼합, 주식형수익증권)이 높은 투자유형입니다.

4. 시장변동(Market cycle)

실물경기와 마찬가지로 주식 및 채권시장도 호황과 불황을 반복합니다 또한 정기예금 이자율 또한 경기에 따라 인상 또는 인하됩니다.
때문에 퇴직연금의 적립금을 운용할 때에는 시장 변동(Market Cycle)을 고려하는 것이 투자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시장변동 도식화

시장상황이 불황기(저금리)에서 호황기(고금리)로 전환될 시기에는 주식편입, 수익증권매수, 수익증권 매도후 현금보유 전략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ETF 투자가이드 되며 반대로, 시장상황이 호황기(고금리)에서 불황기(저금리)로 변동될 시기에는 원리금보장상품 매수, 주식편입, 수익증권매수 전략으로 시장변동(Market cycle)에 따른 운용이 투자수익성 향상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불황기(저금리)에서 호황기(고금리)로 접어들 때 주식이 편입된 수익증권을 매수하며, 호황기의 고점에 다가갈 때는 수익증권을 매도하여 MMF와 같은 현금자산을 보유하였다가 호황기에서 불황기로 접어들 때 원리금보장상품(정기예금 등) 같은 안정자산을 매수하는 전략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의 운용전략이 필요한 퇴직연금의 적립금 운용특성에도 적합합니다.

서브메뉴카테고리

검색

닫기

주소복사

닫기

5년간 21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DHP, "디지털 헬스케어 성공의 마중물되겠다"

[헬스케어CEO 인터뷰] DHP 최윤섭 대표 "올해는 100억원 펀드 조성 목표. 눈앞의 수익 아닌 장기 투자로 승부"

기사입력시간 21-01-12 09:32
최종업데이트 21-01-15 11:38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투자 회사다. 헬스케어 전문가로 구성된 파트너들이 투자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DHP는 2016년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5년간 총 21개의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분명한 목적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두고 있다. 투자자부터 출자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회사도 모두 헬스케어 분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 자체로 '생태계'라고 소개했다.

DHP 최윤섭 대표파트너는 “국내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자산운용사 등을 통틀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만 투자하는 곳은 DHP가 유일하다”라며 “투자건수를 기준으로 본다면 DHP는 이미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 세계적으로도 이 분야에서만 1년에 대여섯 건씩 투자하는 곳이 없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지만 특히 헬스케어 분야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기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DHP 역시 장기적인 호흡으로 투자한다”ETF 투자가이드 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밸류애드(Value-add)하는 것이 다른 투자사에 비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했다.

다음은 지난해 말 최 대표와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일문일답.

연말에 정신건강 회사 투자 마무리…5년간 21개 회사에 투자

-2016년 4월부터 시작해 벌써 창업한지 만5년이 돼간다. 이전에 비해 2020년 DHP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나.

2020년에는 투자 규모를 이전보다 키워서 보다 활발하게 투자했다. 검토한 팀도 2019년 50개에서 2020년 110팀으로 2배가 넘었다. 이 중에서 총 6개의 회사에 투자했고 해를 넘긴 투자 한 건도 며칠 전에 마무리했다. 매년 대여섯 건의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DHP의 목표이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21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분야는 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가상현실(VR), 만성질환 관리, 정신건강이나 의료인 업무 효율화,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까지 다양하다.

또한 8주짜리 유료교육 코스 DHP아카데미를 개설해 1기를 진행했고 올해 2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대기업,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공공기관 등의 관계자 50여명이 신청했고 의사들도 있었다. DHP 파트너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을 새로운 파트너로 모시기도 했다. 앞으로도 파트너와 자문가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DHP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투자금은 보통 얼마나 모아서 얼마씩 투자하나.

지금까지 투자 조합을 3호까지 운용해왔다. 1·2호는 개인들의 투자금으로 만들었고 3호는 네이버, 퓨처플레이, 휴레이포지티브 등의 출자를 받아 규모를 더 키웠다. 투자 건마다 다르지만 시드 투자 자금으로 한 회사당 1억원 내외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 새로운 펀드를 조성해 이전보다 펀드 규모를 키우고자 한다. 가능하면 100억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어보기 위해 여러 기업들을 설득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을 갖다 보니 좋은 기회가 계속 생기고 있다.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서류 심사를 거치고 전문가들이 사업모델과 방향성을 평가하는 오피스아워 행사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를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비대면으로 진행했나. 2020년에 어떤 회사들이 소개되고 또 어떤 회사에 투자했나.

비대면으로 계속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투자 검토, 멘토링 등 대부분의 미팅을 화상으로 하고 있다. 다만 마지막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 심사만큼은 직접 만나서 눈으로 확인하고 ETF 투자가이드 ETF 투자가이드 투자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투자를 하는데 있어 큰 문제는 없었고, 지난해 6개 회사 투자를 결정했다.

-2020년에 투자했던 회사들을 두루 소개해달라.

‘널스노트’는 간호사 업무 효율화 플랫폼으로 소위 ‘간호사의 슬랙’으로 설명하고 있다. 간호사들이 병동, 팀 단위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업무 메뉴얼 공유, 신규 간호사 교육 등 간호사 업무에 특화돼있다.

‘펫프라이스’는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플랫폼이다. 성형 비교앱 '강남언니'의 동물병원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앱을 통해 천차만별의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견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라피티’는 비대면 홈트 플랫폼이다. 요가나 필라테스 등의 라이브 홈트가 가능하다.

‘와이닷츠’는 로봇 기반의 인지중재 치료를 하는 회사다. 경도인지장애 고령 환자들을 위한 치매 예방 솔루션을 개발했다.

‘블루시그넘’은 정신 건강 분야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팬데믹 시대에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시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루티너리’는 행동 과학에 기반해 습관 형성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플랫폼이다. 의료계의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복약 순응도 개선과 건강행동 유도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에서도 최근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가 따로 있나.

연말에 투자한 블루시그넘이나 루티너리 같은 정신 건강과 관련한 기업들이다. 한국 사회에는 정신건강 증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코로나 블루와도 맞물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투자한 마음챙김 명상 앱 ‘마보’ 역시 정신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마보가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확진자가 격리 상태에 놓이면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 인지행동 치료에도 포함되는 마음챙김 명상으로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이 따로 있나.

팀 구성과 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디어가 많더라도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얼마나 빠르게 아이디어를 실제로 수행해낼지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본인의 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검증해내야 한다.

1호 투자조합서 1개 회사 엑시트. 디지털 헬스케어 장기 투자 지속

-전체적인 투자수익률은 얼마나 되는지 공개할 수 있나.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곳은 어디인가.

투자를 시작한지 몇 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투자 회수 실적은 많지 않다. 다만 최근 DHP개인투자조합 1호에서 기업 한 곳이 첫 번째로 엑시트(exit)하는 사례가 있었다. 3.5년이라는 기간에 17배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해당 조합의 원금 회수가 확정됐다. 또한 DHP의 첫번째 투자 사례였던 희귀질환 유전체 진단기업 쓰리빌리언이 빠르면 올해 안으로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투자조합들의 기간이 아직 상당히 오래 남았기 때문에 투자 수익을 논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 1호 조합은 2022년까지 2년이 남았고 2호 조합은 2026년까지 6년이 남았다. 3호 조합은 2027년까지여서 수익을 내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

-투자 기업들의 후속 투자 규모는 얼마나 되나. 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회사는 어디인가. 그리고 반대로 후속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운 회사도 있나.

투자기업들의 후속 투자는 14건, 443억원 규모에 이른다. 쓰리빌리언의 투자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뤄졌다. 2019년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체 투자금 100억원이 넘는다.

투자한 회사들 중에 지금까지 폐업한 곳도 한 군데가 있다. 스타트업은 기본적으로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사업을 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하더라도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하는 일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에도 회사를 믿고 끝까지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역할이다.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것을 무작정 지켜보려면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DHP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한 투자자들 중에서 수익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제기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DHP는 투자한 회사들을 무작정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계속 함께 한다. 사업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헬스케어 전문가로서의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병원 등 의료 기관이나 벤처캐피털(VC) 등 후속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모든 자원을 동원해 포트폴리오 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투자자들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DHP운영의 어려움은 아무래도 단기적 수익이다. 벤처투자 수익은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모든 초기 투자 회사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다.

최근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고민 중 하나다. 시장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좋은 기업에는 서로 투자하겠다고 돈이 몰리기 때문이다. DHP는 헬스케어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는 차별성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투자금의 규모 면에서 지금까지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웠다. DHP가 시장의 더 큰 기회를 잡기 위해 펀드의 규모를 대폭 키우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의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전에 놓쳤던 팀 중에서 제대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해 혹시 후회되는 팀이 있나.

물론 놓친 회사들도 많다. 미처 그 회사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거나, 충분히 가치를 알아봤지만 더 좋은 투자 조건을 찾아갔던 경우였다. 이름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곳만해도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회사들이 있다.

어떤 투자사든 모든 투자 기회를 잡기는 어렵다. 벤처 투자라는 것은 마치 결혼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서로의 가치관과 방향성이 잘 맞아야 하며, 만나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이런 요건이 충족된다면 투자가 성사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벌써 창업 만 5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각오는 어떤가.

처음에 DHP를 창업했을 때는 이름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간판을 걸고 있으면 스타트업들이 먼저 찾아와서 투자해달라고 요청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전혀 아니었다. 이제는 스타트업들이 사업계획서를 보내오는 자체로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겸손한 자세로 좋은 회사들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전망한다면.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미국은 완전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한국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은 정중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이 진출하고 투자금이 몰리는 등 긍정적인 신호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한국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DHP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더 잘하고 더 큰 규모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펀드 규모를 키우고 활동의 폭 역시 더 넓히려고 한다. DHP를 창업한지 이제 6년차에 접어드는데, 다음 단계로 도약할 때가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DHP를 거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더 넓게는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이미 DHP와 DHP가 투자한 회사들은 여러 영역에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들 외에 의료인들도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면 좋겠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대표파트너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 전공, 포항공대 전산생물학 박사
전 미국 스탠퍼드대학 방문연구원, 포항생명과학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전 서울의대 암연구소 연구교수
전 KT종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팀장
현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겸임 교수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