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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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급락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과의 만남

요즘 암호화폐 시장 상승장과의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ADA의 가격을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과의 만남.

처음 에이다를 만난건 2017년 후반이었던것 같은데.

한참 도쿄올림픽을 위한 코인이라는 홍보글들을 보며 조금씩 담아보았었죠..

그리고 업비트의 탄생. 업비트에서 상장되어서 조금 지켜보다가 야금야금 모았던 ADA

2020년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

그리고 나타나기 시작하는 안좋은 소문들과 찰스의 먹방.

전 버티지 못하고 결국 47원대에 매도

잃은게 아쉬워서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가면서 단타로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

반복되는 매수,매도. 그리고 상승장을 만나서 에이다와의 작별을 위해 390원에 매도하였습니다..

나름 익절하였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에이다를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에이다가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서 너무 힘드네요.

47원에 계속 들고 있었더라면~~~~~ ㅠㅠ

코인 가격의 하락은 기회였다는걸. 보내고나니 알겠더라구요.. 사실 알면서도 매번 이렇게 후회되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저. 역시 흑우의 삶인가봅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과거 최고점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얼어붙어 있던 시장이 해동기에 접어든 것은 아니냐는 예상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이드’를 표방하고 있는 CNET은 이와 같은 기류를 암호화폐 시장의 해동기로 보고 이 시기 투자자가 알아야할 것을 정리했다. 또한 이번 주 시장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도 예상했다.

CNET 홈페이지 내 PMM(Power Money Moves) 관련 페이지(사진=CNET 홈페이지)

CNET 홈페이지 내 PMM(Power Money Moves) 관련 페이지(사진=CNET 홈페이지)

CNET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5주 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이 반등은 지난해 11월 3조달러에 달했던 시장의 최고치에는 여전히 멀다. 이 최고치까지 투자를 망설이던 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투자자가 되었지만 그 이후 긴 ‘암호화폐의 겨울’을 맞아야 했다.

이후 2조 달러 규모로 암호화폐 시장이 축소되고 그 마저 붕괴되자 투자자 이익이 없어진 것은 1차적인 피해로 남고, 2차적으로 수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지난 5월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의 붕괴 이후 가치를 99% 상실한 루나 토큰을 포함하여 한때 주요 디지털 통화가 거의 말살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쩌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겨울을 지나는 동안 시장규모는 1조 달러를 회복한 것에 고무될 정도로 줄어버렸다. CNET는 기사에서 “비평가들은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NFT를 오래된 사기의 새로운 디지털 버전이라고 불렀다”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며 비관적인 분석이 팽배한 현실을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급락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 급락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까? 아니다. CNET은 “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투자자들은 디지털 화폐의 세계를 금융을 민주화하고 메타버스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며 “시소를 타는 가격과 불안한 감정 속에서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암호 화폐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NET은 암호 화폐가 현명한 투자인지 여부를 고려할 가치가 있다며 금융산업규제청(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의 투자자 교육 담당 수석 부사장인 게리 월시(Gerri Walsh)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월시는 "암호화폐는 전통적인 투자자 보호가 없는 투자 범주 중 하나"라며 “그들은 증권 거래의 영역을 벗어났고 규정이 적용되는 한 유동적인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투자 시 스스로에게 질문 해야할 5가지를 정리했다. 첫번째는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에 대해 아는지 여부였다. CNET은 “암호 화폐 투자자를 위한 보호 장치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암호화 사기’와 도난 등에 대해 정부는 손을 완전히 놓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번째는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을 아는지 였고, 세번째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몇 퍼센트가 암호화폐여야 하는지, 네번째는 암호화폐 수익에 내는 세금에 관련해 아는지 였고, 마지막 다섯번째는 투자하지 않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아는지 여부였다.

투자 방향성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투자 방향성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CNET은 각 질문에 대해 자신의 대답이 ‘아니요.’ 혹은 ‘잘 모르겠다’라면 해야할 일을 간단히 정리했다. 먼저 사기나 도난에 대해서는 현재로써 주의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코인커버(coincover)가 유일하게 도난에 대해 대비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거래소를 통한 투자를 이야기 하며 진입장벽이 매우 낮지만 민감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또 그 자료들에 대한 보안 역시 완전히 안전하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비율은 공인 재무설계사이자 피트 어드바이서즈(Fit Advisors)의 설립자인 안잘리 자리왈라(Anjali Jariwala)의 말을 인용했다. CNET에 따르면 자리왈라는 자신의 고객이 암호화폐 투자 비율을 물을 때 “포트폴리오의 3% 이하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세금에 대해서는 미국과 우리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생략하고 투자하지 않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답을 보면, 암호화 화폐 거래소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과 암호화 ETF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 그리고 암호화폐 회사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CNET은 “암호화폐에 뛰어들 것인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귀하에게 달려 있다”면서 “이것이 투자 여정을 시작하는 유일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암호화 외에도 NFT를 포함하여 고려해야 할 다른 디지털 자산이 있으나 급락한다면 디지털 통화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좋은 시스템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AI타임스 이성관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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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코인 투자한 코린이 썰 (1) - 비트코인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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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17년. 직장에 다니시던 어머니께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셨다. 누가 투자해서 대박이 났다더라로 시작하는 '카더라'통신으로 '비트코인'에 대하여 듣게 된 것이다.

"@@이네 사촌이 은행에서 일을 하셨는데 지금 퇴직하셨대. 그런데 그분이 무슨 '비트코인'인가에 투자했는데 100만원이 300만원이 됐다고 하더라. 너도 좀 알아보고 투자해~"

"에이, 엄마!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그런 거 다 사기야~그런거 함부로 믿으면 안돼!"

그렇게 2017년 3월에 어머니께서 처음 비트코인에 대해서 언급하시고는 (저의 첫 기회는 그렇게 공중분해) 그해 5월에 다시 전화로 비트코인에 대한 '카더라'통신에 의한 정보를 말씀해 주셨다.

"얘, 그 @@이네 있잖아. 거기 시어머니도 투자해서 지금 대박 났대! 지금 300만원이 900만 원 됐다고 막 자랑하고 그러더라. 엄마가 말한 거 그거 알아봤어? 비트코인인가, 뭔가?"
"아, 엄마 바빠서 못했어. 거기 무슨 은행에서 거래했다고 했지? 어디서 사라고?"

"엄마는 그런 거는 몰라. 그것 좀 알아봐 봐. @@이 엄마 지금 그거 돈 빼서 쓴다고 난리야. 이번에 집 이사하는데 그거에 보탠다고 하더라. "
"알겠어 엄마. 내가 알아서 잘 찾아볼게! (쯧쯔. 그렇게 귀가 얇으셔서 어떻게 하시려고. 그리고 어디 은행에서 파는지도 모르는 그걸 투자하라고. 주식투자보다 더 위험한 것 아닌가?)"

사기를 몇 번 당하셨던 어머니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엄습해서 그런 것인지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이 그렇게 귀에 익히 들리지 않았다. 어디선가 또 잘못된 정보를 흘려들으셨겠지, 이건 아니다 싶었다. (아니야, 그거 맞아! ㅜㅜ) 그리고 여름이 지나 가을에 또 한 번 어머니는 비트코인 이야기를 또 꺼내셨다.

"@@이 엄마가 그거 샀다가 팔았는데 올랐다고 막 그러더라고. 중간에 겁나서 돈도 빼고 그랬나 봐. 맨날 오면 그 소리해. 그거 뭔지 알아봤어?"
"응, 그거. (사실 찾아보지도 않았지만) 그거 봤는데 어려워서 잘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더 찾아볼라고!"

"그래, 그거 @@이 엄마가 잘 못해서 그 은행에서 일했던 사촌이 도와주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 너도 잘 찾아봐바"

나는 그때도 속으로 생각했다. '남한테 돈 맡기면 그걸 누가 돌려줘? @@이 엄마가 사기당한 게 분명해. @@이 엄마 불쌍하셔서 어떡하나. ㅜㅜ 사촌이 은행에서 오래 일하시고 은퇴하셨으면 그래도 직급이 꽤 높을 텐데. 그래도 위험한 건 투자하는 거 아니야.' 그때만 해도 반쯤은 불신하고 있었다. 투자는 신중해야 하니까. (하지만 너무 신중하고 그것에 대하여 공부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때는 몰랐지. )

컴퓨터 맞추러 간 애가 왜 빈손으로 와?

2017년,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때 당시에 여름에, 동생이 한창 컴퓨터 조립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가 있었다. 컴퓨터를 조립해서 PC방에 가지 않고 고사항 게임을 돌리고 싶어 했던 동생은 이리저리 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컴퓨터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고 있었다. 용산도 다녀오고, 집 주변 컴퓨터 부품 가게도 가고. 결국 동생은 돈을 들고나갔지만 결국 빈 손으로 돌아왔다.

"야, 너는 컴퓨터 맞추러 다니는데 왜 사지를 못해"
"말도 마! 그래픽 카드가 없대. 사람들이 다 사가서 없대잖어. 중고도 없고 지금 구할 수가 없대."

"아니, 공장에서 만드는 건데 왜 없어?"
"몰라, 비트코인인가? 그거 때문에 없대. 짜증나 죽겠어."

동생의 말로는 컴퓨터를 PC방 정도 사항이나 그거보다 낮게 맞추고 싶은데, 그에 걸맞은 그래픽카드를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중고 매물이든 새 매물이든 가게나 인터넷에도 그래픽 카드를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채굴인가 뭔가 때문에 부품이 없어서 컴퓨터를 못 맞춘다고 한창을 툴툴거리던 동생은 결국 한 달 만에 꿈에 그리던 컴퓨터를 포기하고 말았다. 그저 수요와 공급에 의한 품귀 현상의 하나로 생각하고는 컴퓨터를 사지 못해 PC방으로 게임하러 나가는 동생을 놀려댔다. (나의 기회도 함께 날아가 버렸다. ㅜㅜ)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트코인 소문.

그 후에 '비트코인'의 존재는 내 머릿속에서 서서히 잊혀 갔다. 나는 그 해에 유학생 신분으로 해외에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 교양과목(General Stuties)을 필수로 들어야 했다. 영어를 잘 못하다 보니 버벅거리기 일쑤고 집에서 더 많이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나날이 바빴다.

그 해 가을학기에는 꾸역꾸역 백발 할아버지가 계시는 경제학을 선택해서 듣고 있었는데 (뭐, 아무 데나 많이 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쓰는 학문이니) 2017년 11월, 호호백발 할아버지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

"비트 코인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 (손 들라는 제스처)"
(그때 ADA) 코인과의 만남. 그리고 작별 교실의 거의 전부가 손을 들었다)

"비트 코인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
(그때 교실의 2/3가 손을 들었다)

What?? 너네는 비트코인을 알고 있었어? 심지어 투자하고 있었다고? 여기 학생들의 나이가 10대 후반, 20대 초반인 걸 감수하면 엄청 어린 나이인데. 그런데 엄마가 1년 내내 말했던 비트코인을 너네는 알고 그걸 투자하고 있었다고? 음, 흥미롭군. 하지만 난 투자하지 않을 거야. 돈을 잃고 싶지 않거든. (안돼! 그거 아니라고 ㅜㅜ)

교수의 언급으로 사기가 아닌 건 나름의 입증이 되었지만, 아직 나의 불신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알고 있고 또한 투자를 하고 있었던 것은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 이후로 비트코인에 대하여 조금씩 찾아보게 되었다. 암호화폐, 채굴, 난의도, 화폐 개혁 등등. Youtube도 찾아보고 네이버 블로그 글들도 보고 시세 장도 찾아보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기말고사의 날, 교수가 던진 의미 심장한 시험 문제가 나를 강타했다! 그 시험문제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이 3개 정도 있었고, 마지막에 이러한 글귀가 있었다.

. 아니, 교수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수업시간에 잘 설명하지도 않는 비트코인을 시험 문제에 내신 것도 빡치고 어이없는데, 비트코인을 홀드 하라뇨. 이게 뭔데 갖고 있으라고 하시는 건가요? 나는 그대로 시험에 들고 말았다. 이게 대체 뭔데? 몇 번이나 계속 말하네.

"그래, 뭔지 찾아나 보자. '코인 베이스'에서 살 수 있네? 한번 사볼까?"

그리고 그 지긋지긋한 인연은 2021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나머지 글은 To be continued.

2017년 12월, $300 정도 투자한 비트코인이 떡락한 모습 (2018년 초에 찍은 듯)

워런버핏이 6천만원어치 비트코인 선물받자마자 한 말

[SAND MONEY] 최근 정부의 규제 발언으로 인해 5,500만 원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각기 상이하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기존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저스틴 선이라는 한 남성이 버핏에게 수천만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작년 말 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하지만 그 가격이 두 배 세배 이상 치솟고 곳곳에서 막대한 돈을 번 사람들이 쏟아지게 되자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투자를 하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의 코인 광풍에 대해 3년 전과는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각종 기업에서도 가상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람들의 투자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중에서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발언을 할 때마다 가격이 큰 폭으로 요동치게 만드는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는 뜨거운 코인 투자 열기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 은성수 금융 위원장은 가상화폐를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고 비난했다. 한 투자자는 해당 발언에 대해 “화폐로 인정은 못하겠다면서 세금은 걷겠다는 소리 아닌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그 후 5,500만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하지만 최근 다시 7,000만 원대까지 올라왔다. 5월 11일 기준 7,09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금융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월가의 대가들은 가상 자산에 대해 어떠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을까? 코인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경제전문가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다. 찬성하는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이후 블록체인 기술의 꽃이라고 불리는 가상 자산이 우리가 알던 돈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하지만 반대하는 이들은 가상화폐의 상용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코인 광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세계적인 억만장자 중에 암호화폐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코인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대표적인 주자는 다름 아닌 일론 머스크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을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히면서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금융가에서도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약 15억 달러의 자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반면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비트코인에 대해 오랜 기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은 투기적인 것이다”, “일론 머스크보다 자산 적으면 비트코인은 사지 마라”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몰아친 코인 열풍 이후 빌 게이츠는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현재 보유한 사람이 이를 꼭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을 중립적으로 전환했다.

한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역시 초창기에는 빌 게이츠와 마찬가지로 가상 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1년 전 CNBC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기본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고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한다. 나는 가상화폐를 갖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는 암호화폐에 대해 버핏보다 강도 높은 비난을 해왔다. 그는 지난 5월 1일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역겹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난데없이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한 누군가에게 엄청난 돈을 몰아주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이 망할 놈의 성장세는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도 반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여겨지는 워런 버핏은 이날 멍거의 의견에 대해 직접적으로 동의를 표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유사한 의견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냈다. 버핏은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사람들에게서 탄식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암호화폐 트론의 CEO인 저스틴 선은 지난해 워런 버핏을 만나 오찬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그는 2019년 6월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에서 역대 최고 가격인 54억 원을 제시해 낙찰에 성공했다. 그 후 건강 문제로 연기되었던 식사는 6개월 만에 성사되었다.

저스틴 선 대표는 워런 버핏과의 만남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버핏 회장과 저녁시간을 가졌으며 그 자리에서 비트코인, 테슬라, 트론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날 식사에서 버핏 회장에게 6,000만 원어치의 비트코인과 트론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를 선물 받은 워런 버핏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선 대표는 “버핏 회장이 이날 처음 비트코인을 받았다”라며 “그의 삼성 갤럭시 폴드 핸드폰에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저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버핏 회장은 그 자리에서 “블록체인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뒤 블록체인이 결제 시장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궁금하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해졌다. 버핏은 이때 받은 비트코인을 아직 보유하고 있을까? 버핏 회장은 그 후 자신이 받았던 암호화폐에 대해 이후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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