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 외환은행 인수 관심
론스타펀드가 외환은행 인수가격 제안서를 다음주 초에 접수하기로 하는 등 매각일정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또 최근 외국계 자본이 외환은행 인수전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하나금융지주-국민은행의 현재 2강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외국계 참여 관심=금융권 고위인사는 8일 “외국계 금융자본들이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50.53%) 전부 또는 일부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외국계 금융자본은 영국계 은행인 에이치에스비시(HSBC), 싱가포르계 투자은행 디비에스(DBS), 독일계 도이체방크 등이지만 이들이 실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외국계 금융자본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인수전에 참가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하나지주와 국민은행간의 2파전 구도는 흔들리게 된다. 또 외국계가 인수한다면 하나·국민에 통합되지 않고 간판을 유지할 수 있어 일부에서 제기된 ‘독자생존론’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의 독자생존론을 주장해 온 전직 행장·임원들의 모임인 ‘외환지키지 추진본부’는 최근 낸 성명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은행을 다른 은행에 통합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본유치 작업을 벌여왔다.
서두르는 론스타=론스타는 내주초 외환은행 인수희망 업체로부터 가격제안서를 접수받는 등 조기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론스타는 지난 2월 초부터 한달간 국내 인수·합병(M&A) 과정에서는 보기드문 ‘온라인 실사’작업을 실시해 최근 이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13일께는 매각주간사인 씨티그룹이 인수 희망업체로부터 가격제안(비딩)을 받아 이들 가운데 2~3곳과 개별 가격협상을 벌여 더 높은 가격 등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최종 인수자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회가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고, 7일에는 국회 재경위가 검찰고발을 하면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재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인수희망업체 중 한곳의 고위 관계자는 “과거 불법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론스타 탈세·외화 불법송금·헐값 매각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인수희망 업체들이 가격협상을 유리하게 끌기 위해 론스타의 조기 매각일정을 늦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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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환보유액이 전월말 대비 85억1000만달러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2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의하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93억달러로 전월 4578억1000만달러 대비 85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영향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 4088억3000만달러(91.0%), 예치금 162억5000만달러(3.6%), IMF 특별인출권인 SDR 149억8000만달러(3.3%), 금 47억9000만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최고의 외환 표시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 44억5000만달러(1.0%)로 구성돼 있다.
유가증권과 예치금, SDR, IMF포지션 모두 전월보다 각각 13억8000만달러, 65억6000만달러, 4억4000만달러, 1억3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3조1880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3561억달러), 스위스(1조648억달러) 순이다.
최고의 화두는 미국 금리인상 여부.. 미국의 경제지표에 국제시장이 일희일비
Kemacetan, Bunderan HI, Yudhi Sukma Wijaya/ The Jakarta Globe
최고의 화두는 미국 금리인상 여부.. 미국의 경제지표에 국제시장이 일희일비
이번 주 최고의 화두는 역시 미국 금리인상입니다. 미국의 연준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어느정도의 미국 고용시장회복과 2%가 넘는 물가상승율이 금리인상의 전제조건이라 전하고 있어 요즈음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지수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였습니다.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17만 3천명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명에 크게 최고의 외환 표시 못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노동시장 참여율 역시 전월과 비슷한 62.6%를 기록하면서 38년만의 최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보다 앞서 발표된 8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1.1을 기록하며 지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월의 52.7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인 52.6보다도 낮은 숫자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가 미국의 제조업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8월 실업률은 5.1%로 0.2%포인트 최고의 외환 표시 낮아졌습니다. 이는 예상치인 5.2%보다 낮은 수치로 2008년 4월이후 최저치입니다. 특히, 시간당 임금 역시 8센트(0.3%)늘어나며 전망치인 0.2%를 능가하였습니다.
결국 고용은 늘었지만 제조업지수는 낮아지는 등 경기관련 지표들의 상반된 결과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습니다. 오히려 경기에 관계없이 금리를 올리겠다고 하는 게 낮다는 시장의 반응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음주 미국의 금리결정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피아화 환율은 9월 10일, 미달러당 14,최고의 외환 표시 330루피아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우려감이 증가하면서 환율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원화환율은 주중 대형 수급재료가 나오면서 한때 1,200원이 상향돌파되기도 하였지만,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되었습니다. 9월 10일 미 달러당 1,194.4원으로 전주 대비 4.4 원 상승하였습니다.
100 루피아 당 원화는 9월 10일 8.34원으로 전주보다 0.12원 하락하였습니다. 한주간 루피아환율의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외환 표시 통화표시10년물 국채는 9월 10일 9.23%로 마감하며9월 3일 대비 0.27%p 상승하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9월 10일 4,343 포인트로 전주보다 하락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래량은 하루 3조 6천억 루피아에서 4조 9천억 루피아까지 등락을 보이며, 전주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물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경제정책 프로그램 발표
지난 수요일 조코위 대통령은 실물경기를 부양하기위해 오랫동안 준비하였던 경제정책 프로그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조코위 정부의 첫번째 정책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조코위대통령은 이번 정책을 통해 국가산업이 강화되고, 중소기업을 발전시키며, 국제무역이 증가하고 관광산업을 촉진시키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첫번째 정책의 목표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89개의 규제 완화를 시행합니다. 이를통해 관료주의에서 탈피하고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최고의 외환 표시 각종 면허제도가 간소화 됩니다. 많은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하여 건설계획이나 토지매입 등의 절차를 단순화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내용입니다.
조코위대통령은 정부지출의 집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시정하여 정부지출이 신속하게 이루어 지도록, 집행부서의 성과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특별팀을 만들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다르민 나수딘(Darmin Nasution) 경제조정장관에 따르면 이번 규제완화정책은 3번에 나누어 실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정책이외의 추가적인 일부정책들은 이달말에 발표될 것이며, 그외 나머지 정책들도 늦어도 10월안에는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방재정의 사용을 독려하여 도로나 교량과 같은 기본적인 사회간접자본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금융당국(OJK)은 여행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국내은행 이용제한을 완화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외국인 여행객들은 앞으로 미화 U$50,000까지는 여권만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U$50,000넘는 경우에는 추가서류가 필요합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가 실물경기 부양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모든일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관련된 모든 관료와 기업인들이 힘을 합하여야만,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자카르타 권역에 경전철 사업 착공
지하철과 같은 중전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가벼운 전기철도를 경전철이라고 합니다. 수송능력이 최고의 외환 표시 우수한 반면, 건설비나 인건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고속철도 사업을 백지화했던 조코위 정부는 이번에는 자카르타 권역을 운행하는 경전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따만 미니(Taman Mini)에서 있었던 착공식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모든 사업을 빨리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통인프라사업은 자바섬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슬라웨시나 파푸아지역에서도 교통인프라 사업이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경전철 사업은 2012년부터 논의되어온 사항입니다. 당시에 같이 논의를 시작하였던 ‘트랜스자카르타 버스’나 지하철사업은 이미 시행되었거나 건설중에 있습니다.
다시 관심을 받게된 경전철사업은 오는 2018년에 개최될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전까지 완공될 계획입니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국영개발업체 아디 카야의 끼르워다르마완(Kiswodarmawan) 사장은 완공기한은 반드시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에게 낮은 운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총 공사비인 23조루피아 (미화 16.7억불)의 70%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나머지 30%는 향후 입찰을 통해 결정될 운영회사가 부담하게 됩니다. 요금은 15,000루피아 정도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2단계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첫번째 단계는 총 24Km로 찌부부르에서 짜왕을 지나 자카르타로 들어오는 최고의 외환 표시 구간입니다. 두번째 단계는 2016년 4분기에 공사를 시작하며 버카시에서 짜왕까지 구간입니다.
이와는 별로로, 자카르타 시내구간의 공사에 대해서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9월에 입찰을 시작하여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자카르타 시내구간은 총 21.6Km에 달하는 크바요란에서 끌라빠가딩가딩 구간과 총 30Km에 달하는 시내에서 공항까지의 구간입니다.
경전철의 운행속도는 시속 80Km내외이며 최대 300명의 승객을 수용하게 됩니다. 모쪼록 이번에는 조코위대통령의 말처럼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정보통신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한 4G서비스 도입 계획
정보통신기술부 루디안따라(Rudiantara)장관은 루피아가치의 하락으로 장비조달비용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통신기술로 알려진 4G (generation)를 도입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G서비스의 도입은 정보통신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하고 있는 정부의 최우선 사업이라는 설명입니다.
루디안따라(Rudiantara)장관은 “4G서비스의 도입은 단순한 정부의 사업이 아니고 정보통신사업의 발달과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관련 당사자를 위한 사업입니다. 정보통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통한 자원의 투입과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지원 그리고 이러한 지원의 보장을 신뢰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정보통신사업은 향후 최대 14조 루피아에 달하는 수익이 가능한 전도유망한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는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있다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제개혁센터 (Centre of Reform of Economics, CORE)의 헨드리 사빠리니(Hendri Saparini)집행이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좀더 통신사업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통신허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루피아 환율의 가치가 98년 위기수준까지 하락하였지만, 아직까지 통신산업의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인도네시아 통신운영협회 알렉산더 루스리(Alexander Rusli)의장은 단기적으로 지금의 루피아 약세가 통신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고 있지만, 다만, 지금의 환율이 미래의 투자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차세대통신기술인 4G사업은 인터넷을 더욱 최적화하기위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통신사업의 투자가 지금의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루피아화 가치하락 장기화
요즘 자고 일어나면 올라가는 게 루피아 환율인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환율의 상승이 내년 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율상승을 막기위한 정부의 외환시장개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보다는 해외 투자자본의 이탈을 막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계속 인도네시아에 남아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절한 정책과 인프라 개발을 통해서 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8월까지 56.9조루피아의 자본지출을 사회간접자본투자를 위해 집행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15년 전체예산의 20.6%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7월말까지 38.6조루피아를 집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47.4%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작년보다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2013년 8월까지 60.6조 루피아가 집행된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최근의 환율상승이 여러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소매유통업자들은 다음달에 최소 6~7%의 가격상승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음식과 음료제품들은 5%정도 전자제품들은 10~12%는 오를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대로라면 환율상승으로인한 물가상승을 일반인들도 직접 경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정부는 많은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고, 국민들의 삶을 보다 낫게 하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모쪼록 이러한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현대경제연구원 ‘트리플 쇼크에 취약한 아시아 신흥 3개국 점검’
최근 아시아 신흥국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급락이라는 트리플 쇼크(Triple Shock)에 직면하면서 외환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9월 7일 아시아 신흥 3개국 외환위기 가능성 점검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실물 경제 및 투자여건 악화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우려되며, 이에 대한 방어력이 취약해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도 2014년 4분기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중국의 금융 불안이 전이되면서 주가와 루피화 가치도 급락했다. 부도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2014년 11월 135bp에서 2015년 9월 2일 246.0bp까지 상승했다. 필요 외환보유액(3개월치 수입액 + 단기외채 +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1/3)이 1,526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최근 외환보유고는 1,021억 달러에 불과해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트리플 쇼크로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은 반면 외화유동성이 크게 부족해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주요 수출품인 유가 하락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만성적인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주가와 링킷화 가치는 급락했다. CDS 프리미엄이 2014년 말에는 100bp 이하였으나 2015년 9월 2일 187bp까지 상승했다. 필요 외환보유액이 1,859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최근 외환보유고는 944억 달러에 불과해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태국은 수출 감소 및 투자여건 악화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우려되면서 외환외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출 감소 및 민간소비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재정적자가 지속될 것이다. 주가와 바트화 가치는 떨어졌다. CDS 프리미엄은 2015년 7월 약 100bp에서 2015년 9월 2일 148.9bp로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2.8%로 양호한 수준이다. 현재 외환보유액은 1,573억 달러로 필요 외환보유액 1,499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4631억 달러…2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최고의 외환 표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8억 달러 가량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9위에 랭크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1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31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4639억1000만 달러)보다 7억9000만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5월 2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6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 전환했다가 같은해 7월 다시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해 왔다. 이후 11월 감소세로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달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정부가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원리금 상환의 영향이다. 외평채는 외화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데, 마련한 자금은 외환보유액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 지난달 중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95.97로 전월(96.34)보다 0.4% 내렸다.
이에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각각 0.3%, 1.4% 절상됐다. 호주달러는 1.4% 절상됐고, 엔화는 1.2% 절하됐다. 엔화는 자국통화표시법(엔/달러)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 미달러화 환율하락이 달러화 대비 강세를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며 “정부가 발행한 외화 외평채 원리금 상환 등으로 한은이 예치하는 자금 운용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4216억9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7억5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166억3000만 달러로 15억6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53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000만 달러 늘었다. IMF포지션과 금은 각각 46억3000만 달러,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39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으로 전달과 같았다.
1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224억 달러로 48억 달러 늘었다. 이어 일본(1조4058억 달러), 스위스(1조826억 달러), 최고의 외환 표시 인도(6380억 달러), 러시아(6225억 달러), 대만(5473억 달러), 홍콩(499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62억 달러) 순이다. 싱가포르가 4130억 달러로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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