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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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조성처 이종경 처장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청와대와 국회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2016년까지 농협을 중심으로 직거래 확대와 유통단계 축소를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농협도 5개 권역에 농지와 마트가 인접한 물류센터를 세우고 공동 선별 출하 하는 조직을 20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을 위해서는 도축과 가공, 판매를 일괄처리하는 협동조합형 대형 패커도 육성할 방침이다. 협동조합형 패커가 육성되면 산지→패커→소비자 등 3단계의 유통만 남게 된다. 이 같은 유통구조의 점유율은 현재 약 10%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오는 202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농협의 계획이다.

정부는 농식품부 등을 통해 6~7단계에 이르는 유통구조를 절반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수준인 3단계까지 줄이라는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했다. 유통 단계를 줄임으로써 산지의 생산자는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113억을 책정했으며, 110억원의 추경예산을 반영해 총 223억원을 ‘직거래 활성화 추진계획’에 투입할 예정이다.

실례로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평균 약 40% 이상이다. 생산자부터 시작된 유통은 산지수집상→도매시장(법인·준도매인)→소매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5~6단계를 거치면서 인건비와 물류비용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통과정을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면 생산자는 보다 높은 가격에,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직거래장터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과천의 ‘바로마켓’이다. 바로마켓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농업인들이 여는 직거래 장터다. 한국마사회 측이 경마가 없는 평일 장소를 제공하고 전국 각지의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와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넓은 장소가 있어 주차도 편리하고 대형마트처럼 카트도 있다. 게다가 직거래 형식이기 때문에 신선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바로마켓은 개장 초기인 2009년 일 평균 4800명 방문·매출 8200만원을 올렸다. 2010년에는 4800명 방문·매출 8400만원, 2011년에는 5400명 방문·매출 9500만원, 2011년에는 6000명 방문·매출 1억7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바로마켓의 성공적인 정착은 농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정부의 예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9년 7억9400만원, 2010년 7억6500만원, 2011년 4억5000만원, 2012년 2억2500만원 등 총 22억5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올해는 1억원의 예산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14년에는 완벽 정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산 투입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이런 예산은 편의시설 구축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 TV·라디오·전단지 등 매체 광고 및 홍보 등에 투입됐다.

그러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직거래장터가 전통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판매하는 부수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며, 중복 판매되는 상품도 많아 효율성이 떨어졌다. 아울러 미신고 및 미승인 품목을 판매하거나, 구입품 재판매, 불친절 상인, 할인행사 반대 등의 문제점도 있었다.

따라서 바로마켓은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소비자 중심이 아닌 생산자 중심의 농가는 퇴출하는 등의 방법을 시행했다.

바로마켓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농가 생산자는 “최근 직거래 장터는 물론 꾸러미(생협)직거래, 직매장 등이 생겨나고 있다. 생산자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면서 더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만큼 더 많은 수입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로마켓 등 정부에서 주도한 직거래장터가 없다면 생산자인 농민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생산만 하던 농민 스스로 소비자와 거래를 하기 위해 홍보를 하고 판매 상품을 선별하며, 직접 판매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효율성이 없다. 따라서 정착을 할 때까지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통구조에 대한 정부의 입장?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 구조 만들겠다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차관

정부는 소비자들은 덜 내고 생산자들은 더 받는 유통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지에서 소비까지 농협 중심의 유통계열화를 추진하며, 오는 6월 완공되는 안성도매물류센터를 비롯해 5대 권역별로 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축산물도 협동조합 중심의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패커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이나 축산물 가격은 수급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생산자·소비자 모두 참여하는 수급조절위원회를 중심으로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직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이유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동안 대형마트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중심 유통의 문제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농업 기술이나 규모가 미흡한 영세농이 농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영세농민들은 대형마트가 요구하는 대량·균일생산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소비자 기호가 다양화되고 친환경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이런 요구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는 문제도 있었다.

직거래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농식품은 물론 특색 있는 농작물 유통을 가능하게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예산을 투입, 생협 등의 ‘꾸러미’,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로커푸드’, 생산농가가 운영하는 ‘온라인 직거래몰 서비스’, 정기적으로 열리는 직거래 장터 등 직거래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영세농의 경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수입이 증가하고, 불필요한 유통비용이 감소했다 소비자도 저렴하게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농식품부는 소모성 물류비 등 불필요한 유통비용 감축 15%를 목표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감축된 유통비용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균형 있게 전달되는지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직거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

롯데마트 이종철 채소MD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하고 저렴하다는 것이다. 산지에서 수학한 상품을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중간유통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물류비용도 없다. 신선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신뢰도를 높일 수도 있다. 기존 유통업체들은 완벽히 제공하지 못했던 생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이제 농산물 등의 상품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직거래는 이런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유통에 대해 비전문가인 생산자와 직거래할 때 소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농산물은 상품성이 있는 것은 일정한 크기 이상이며 병충해 등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생산자의 경우 상품성이 없는 것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아울러 농약을 써서 재배한 관행농을 유기농이라고 속여 판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농작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는 이를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다시 말해 직거래도 좋지만 유통전문가를 거친다면 더욱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대형마트들은 중간유통과정을 줄여 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의 단계만을 거쳐 판매하기도 한다. 생산자는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직거래보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생산자 직거래보다 교환이나 환불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롯데마트도 유통과정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롯데마트 전용 하우스를 개설했으며, 여기서 재배한 농산품을 ‘로컬푸드’ 형태로 산지에서 20㎞이내에 위치한 구리, 잠실, 송파, 강변점 등에서 판매한다. 이를 통해 ‘생산자→중간수집상→유통업체→소비자’의 4단계 유통 구조를 ‘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 2단계로 단축된다. 생산원가가 20% 가량 줄어들며, 이런 혜택을 소비자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또한 멸치는 수입처가 없어 대부분 국내 어획 물량에 의존한다. 따라서 소수의 공급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다. 실제로 멸치 물량의 40%는 통영의 멸치전문조합 경매를 통해 거래되며 이곳의 낙찰가격이 전국 멸치 시세 기준이 되기도 한다. 멸치를 낙찰 받은 소수의 중매인이 10% 정도의 마진을 붙여 대형 냉동창고를 갖춘 도매상에게 판매한다. 도매상인은창고비, 물류비, 포장비 등을 붙여 다시 20~30% 상승된 가격으로 대형마트들에게 판매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산지 가격의 2배 가까운 가격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다.

마트는 통영 멸치 선단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멸치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도 한다. 생산자는 유통과정을 줄여 할 일이 줄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멸치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직거래의 장점은 신선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민이나 어민 등 생산자는 영세하고 흩어져 있어 이를 하나로 취합하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다만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유통이 체계화 되어 있는 대형업체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중간에서 연결할 수만 있다면 직거래도 어렵지 않게 시행할 수 있다.

직거래 자립 가능하도록 정부가 든든히 받쳐 줄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조성처 이종경 처장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선 직거래의 개념부터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정부차원에서 직거래는 지난 DJ정부 때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도매시장 외의 모든 거래를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추진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단 한 번의 유통업체가 끼는 것을 직거래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농협 등 대형유통기업이 유통과정에 끼어 있어도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등 3단계 이하의 과정이라면 직거래로 보고 있다.

현재 대형유통업체가 끼지 않은 직거래는 대표적으로 6가지 유형이 있다.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매장 ▲생산자가 꾸러미 형태로 소포장해 택배를 통해 생협 등에 발송하는 꾸러미 ▲과천 바로마켓과 같은 직거래장터 ▲온라인 몰 운영자가 주문을 받고 생산자는 소비자에게 보내주는 형태의 직거래몰 ▲생산되는 거점에서 선별 포장 후 지역별로 물건을 판매하는 APC 방문판매 ▲산지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사이버거래소 등이다.

이들 유형은 모두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 따라서 정부가 조금만 지원한다면 충분히 활성화가 가능하다. 직매장 중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받는 로컬푸드 1호점 용진농협을 살펴보자.

지난해 4월 전북 완주에 개장한 용진농협은 로컬푸드 형태로 운영된다. 로컬푸드란 인근 농가의 농업인이 수확부터 포장, 운송, 가격결정, 매대 진열까지 직접 담당하는 형태다. 실례로 할머니가 손주들의 도움을 받아 포장을 하고 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덕분에 소비자는 10~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생산자인 농업인도 낮은 가격에 수집상이나 도매상에게 넘기지 않아도 되어 수입이 늘어나는 결과를 얻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한 것.

다만 농협은 용진농협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작업장을 설치하고 직매장의 인테리어와 장비 등을 지원했다. 관리를 위해 ERP시스템도 지원했다. 생협으로 대표되는 꾸러미형태의 직거래도 공동작업장과 택배비 등을 지원하며, 과천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도 판매대 설치와 장터장소 등을 지원한다. 물론 소비자에게 직거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추경예산까지 포함 총 223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현재 4% 수준의 직거래 비중을 오는 2016년까지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매장은 100개소, 대규모 직거래 장터는 10개소로 확대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중에 ‘(가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법률’을 제정, 직매장·직거래장터·온라인 직거래 등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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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0.10.06 09:47
    • 수정 2020.10.0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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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헬로마켓]

      [사진=헬로마켓]

      중고거래 이용자 상당수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직거래를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노출과 범죄 노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이 중고거래 이용자 1,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4.2%가 '범죄나 사기 위험으로 직거래가 불안하다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중고거래를 위해 낯선 사람을 만나 얼굴을 노출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라는 의견도 76.4%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도 중고 직거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설문 참가자 73%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직거래가 꺼려진다'라고 답했다.

      ‘직거래 시 가장 꺼려지는 것(중복선택 가능)’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의 만남 및 얼굴 노출(58.2%)'을 꼽았다. '코로나19 감염 우려(50.8%)'와 '범죄 및 사기 피해(50.2%)'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노쇼 및 거래파기(45.8%)', '길거리 흥정(26.5%)'이 뒤를 이었다.

      직거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중고거래에 대한 선호도는 뚜렷해졌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생겼냐’라는 질문에 설문 참가자 79.7%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사태 장기화로 ‘언택트’ 시대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비대면 선호가 뚜렷하지만 여전한 사기 문제는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 시 꺼려지는 것(복수선택 가능)'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사기 위험(48.4%)'을 꼽았다. '집주소·계좌번호 노출(19.5%)'이 두 번째, '택배 포장·배송의 번거로움(16.9%)'이 세 번째를 차지했다. 같은 맥락에서 '직거래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선택 가능)’로 '사기 위험에서 안전하다(60.4%)'가 2위에 올랐다. 해당 질문의 1위는 '물건을 빨리 받을 수 있어서(66%)', 3위는 ‘포장/배송을 할 필요가 없다(36%)’였다.

      사기 문제가 비대면 중고거래 확대에 큰 걸림돌로 나타났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응답자 열명 중 아홉 명에 달하는 89%가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면 직거래보다 비대면 거래를 하고 싶다'라고 답해 향후 비대면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을 기대케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중고거래에서 중요한 안전의 범위가 사기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범죄,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중고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직거래 중심의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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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거래 온라인이 대세]직거래 고수 VS 비대면 전환…B2B로 외연 확대

      세계적으로 자원 재사용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보호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중고거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웃끼리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파는 야드세일이나 플리마켓이 생활화돼 중고거래와 나눔 활동이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 쌓인 안 쓰는 물건들이 보이다 보니, 세계적으로 중고거래 시장은 더 커지는 추세다.

      한국의 중고거래 시장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모바일 동네인증 기반 직거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헬로마켓은 오히려 직거래를 없애고 100% 비대면 거래로 전환하며 차별화 전략을 편다. 중고나라와 번개장터는 직거래·비대면 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전문기업 4개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간거래(B2B) 협업을 확대하며 중고거래 시장 외연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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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은 2015년 설립된 업계 후발주자다. 동네인증을 기반으로 이웃끼리 안 쓰는 물건을 주고받는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여 출시 직후 성장을 거듭했다. 전화번호 기반의 쉬운 가입과 채팅으로 약속 장소를 정하고 거래하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고령자나 디지털 약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것이 호평을 받았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나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생활' 서비스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하며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이어주고 소통하는 지역 커뮤니티로 진화했다. 지난달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142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누적가입자수도 2000만명을 넘었다.

      헬로마켓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한 일본시장에 주목했다. 비대면 안전결제 서비스로 일본 중고거래 시장 선두기업이 된 메루카리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안전결제 문화를 한국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비중이 90%에 달하던 직거래를 폐지했음에도 지난 1월 MAU는 폐지전인 작년 9월보다 다소 많은 121만명을 기록하며 누적가입자수는 52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범죄, 육아, 출퇴근 등의 이유로 직거래 대신 비대면 거래를 선택한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번개장터는 2011년 헬로마켓과 같은 해에 설립됐지만 비대면 거래와 직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안전·방역 등의 이유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과 육안으로 직접 물건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고객 양측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또한 번개장터 고객은 검색 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으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MAU는 520만명을 기록하며 누적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직거래 서비스를 주로 하다 2014년 법인 설립 후 2016년 '중고나라' 앱을 출시하며 '안전거래' 시스템'을 도입, 비대면 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이용자간 카드 거래'를 활용하며 중고거래 시장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2400만명의 회원을 둔 중고나라는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일평균 39만건 상품이 등록돼 부동산, 자동차, IT용품, 캠핑, 자동차, 책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지난해 월평균 거래액은 3250억원을 차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는 B2B사업을 확대해 중고거래 시장 외연 확대에 나섰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세탁특공대와 제휴에 이어 지난달 GS25와 손잡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 등을 당근마켓 서비스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동네 커뮤니티 정보공유 기능을 확대했다. 당근마켓은 이외에도 지역 일자리, 부동산,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는 최근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중고폰 렌탈 운영 으로 사업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분야를 확장했다. 번개장터는 올 상반기에 한층 개선된 중고폰 시세 조회·매입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중고폰 관련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해 중고폰의 원활한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마켓은 안전 배송·결제시스템을 앞세워 올 상반기 편의점 기반 중고거래 택배배송 제휴파트너를 기존 CU에서 GS25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퀵배송, 택배 등 다양한 배송업체와 파트너십을 추진,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전국 곳곳에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나라는 최근 로팡, 법무법인 우리와 손잡고 중고거래 중 발생하는 피해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고거래 과정 중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누구나 자신의 법적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고거래 이용자 74% '직거래 불안하다'. 비대면 선호 '뚜렷'

      발행일 2020-10-08 18:12:11 댓글 0

      헬로마켓 이용자 설문조사

      헬로마켓이 진행한 직거래·비대면 중고거래 관련 설문조사 결과 .

      중고거래 이용자 상당수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직거래를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등 신상노출과 범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이 중고거래 이용자 1천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4.2%가 ‘범죄나 사기 위험으로 직거래가 불안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중고거래를 위해 낯선 사람을 만나 얼굴을 노출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의견도 76.4%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도 중고 직거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설문 참가자 73%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직거래가 꺼려진다는 의견을 보였다.

      ‘직거래 시 가장 꺼려지는 것(중복선택 가능)’으로는 '낯선 사람과의 만남 및 얼굴 노출(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58.2%)’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감염 우려(50.8%)’와 ‘범죄 및 사기 피해(50.2%)’가 뒤를 이었다.

      직거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중고거래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생겼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9.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비대면 선호가 뚜렷하지만 ‘중고 사기’ 문제는 여전히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 시 꺼려지는 것(복수선택 가능)’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사기 위험(48.4%)’을 꼽았다. ‘집주소·계좌번호 노출(19.5%)’과 '택배 포장·배송의 번거로움(16.9%)’이 뒤를 이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중고거래에서 중요한 안전의 범위가 사기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범죄,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중고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직거래 중심의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헬로마켓은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 회원 수 510만 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다.

      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DGB대구은행,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에 금리감면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개인사업자 애로 완화를 위해 최대 1%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금리감면은 DGB대구은행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적용을 받은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에 한해 적용된다. 연 7%를 초과하는 대출 만기 도래 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DGB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화성산업 전례없는 안전 분야 혁신 강조

      화성산업이 1일 창업 64주년을 기념식을 통해 전례없는 안전분야 혁신 의지를 거듭 보였다.화성산업은 이날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자 26명과 회사 발전에 공로가 많은 모범사원 10명 등에 대한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원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모든 영역에서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안전 분야에서는 전례없는 혁신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수주, 시공, 원가, 품질, 안전, 개발사업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특히 안전과 품질 영역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혁신을 이뤄내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화성산업은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발생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도 등장했다.이 회장은 또 “사회 구성원으로서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야 한다.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와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리딩 건설 명가로 자리매김하자”고 했다. 이날 화성산업은 코로나 19 재유행을 고려해 기념식 참석 인원을 제한한 대신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전 사장, 교통공사 김기혁 교수 내정

      대구시는 새롭게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 사장으로 김기혁 계명대 교수,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는 정명섭 전 도시공사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대구시는 홍준표발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공사‧공단의 경영합리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공사’를 각각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편을 추진 중으로 이번 사장 74% 직거래 불안하다 - 위키리크스한국 내정은 새롭게 출범하는 공사‧공단 첫 인선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자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교통공학 석사, 동 대학 교통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교통전문가다.대한교통학회 회장과 계명대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국가도로정책심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소속 ‘대중교통 시책평가위원회’ 등 다수의 교통 관련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도시주택국,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교통국, 재난안전실 등 건설, 안전분야 핵심부서를 두루 역임했다.특히 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 두 달 만인 지난 7월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발표에 따라 가장 먼저 사퇴를 결심하고 시정개혁에 적극 힘을 보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내정자는 대구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뿐 아니라 군사시설 후적지 개발 등 대구시 미래도심개발 밑그림을 그려내게 된다.대구시는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9월 말 임명 할 예정이며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의 통합절차를 거쳐 출범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9월 말 임명을 목표로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이다. 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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